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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 오커 디테일 리뷰

by 용용케 202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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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 오커 언박싱 & 디테일 리뷰
Adidas YEEZY foam rnnr ochre unboxing & review

 

아디다스-이지-폼-러너-오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 오커입니다. 처음 이 제품을 칸예 웨스트가 신고 나왔을 당시에는 이해하기 힘든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정식 발매 후 엄청난 인기를 끄는 제품으로 등극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과 더불어 정말 편한 착용감이 이유인 듯 합니다. 저는 정식 발매 당시에 구매하지 못하여 중개업체를 통해 발매가의 두 배가 되는 금액으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날씨가 많이 풀린 탓인지 발매가의 세배 정도네요. 여름이 가까워 올수록 리셀 가격은 더 상승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지 폼 러너 오커의 언박싱 및 디테일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이지-폼-러너-상자1

이지 폼 러너 오커의 박스입니다. 처음 이 박스를 봤을 때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기면서 내가 구매한 제품이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지 폼 러너의 박스가 맞습니다. 참고로 이지 500의 박스보다 작습니다. 굉장히 심플하네요. 특이한 점은 새 제품을 알려주기 위한 것인지 박스가 열리지 않게 방지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씰링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이지-폼-러너-상자2

한쪽 면에 제품 택이 붙어있습니다. 바코드와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US 9 사이즈로 한국 사이즈 275㎜입니다. 사이즈는 한사이즈 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발의 크기는 커보이지만 실제로 발이 들어가는 공간은 사이즈보다 작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제 정 사이즈는 260㎜이고 나이키 조던 1 하이 265㎜, 이지 500 265㎜, 울트라부스트 1.0 270㎜를 신고 있으며 이지 폼 러너는 275㎜로 한 사이즈 업해서 구입한 것입니다. 참고로 이지 폼 러너는 5㎜ 단위가 아닌 10㎜단위로 사이즈가 있습니다. 박스 바닥면에는 아디다스에 대해 뭔가 쓰여있고 씰링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저는 중개업체를 통해 구매했기 때문에 스티커는 뜯어져 있습니다.

 

이지-폼-러너-상자3

이지 폼 러너의 박스는 위로 올려서 여는 방식입니다. 올려보니 FOAM이라는 글씨가 보이고 신발이 속지에 감싸져 있습니다. 폼 러너를 맞이하기 3초 전입니다.

 

이지-폼-러너-상자4

우선 신발을 꺼내어 박스 안쪽을 보니 RNNR 글씨가 보이고 제품 이름과 제품 택이 붙어있습니다. 제품 코드는 GW3354이고 사이즈 표기와 바코드가 있습니다. 굉장히 특이하네요. 보통의 경우 박스 바깥쪽에 브랜드 로고와 제품 택이 보이도록 디자인하는데 이지 폼 러너의 박스 디자인은 완전히 반대네요. 한 커뮤니티에서 이 박스를 분해하여 반대로 조립하여 제품 로고가 밖으로 보이게 한 사진을 봤는데 굉장히 예뻤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품의 오리지널을 추구하기 때문에 그대로 두겠습니다.

 

이지-폼-러너

이지 폼 러너 오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디자인이 다소 난해하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계속 보다 보면 예쁘다는 생각이 점점 커집니다. 마치 공룡 뼈와 같은 모습으로 일명 탕구리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커(Ocher)는 황토색을 의미합니다. 폼 러너를 보면 흡사 크록스와 비슷한 재질 같으면서 화장실에서 신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구멍이 굉장히 많네요. 봄, 여름에 아주 적합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생각했나라는 의문이 들면서 설명하기 참 힘드네요. 손가락으로 꾹꾹 누르면 들어가는 살짝 말랑한 소재입니다.

 

이지-폼-러너-앞모습

이지 폼 러너의 앞모습입니다. 토 박스 부분에 구멍이 굉장히 많습니다. 환 공포증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신는다면 통풍이 정말 잘 되겠네요. 발등이 올라오는 부분부터는 신발 입구가 되면서 발등부터 노출이 됩니다. 안쪽 바닥은 오돌토돌한 덱스쳐로 미끄럼을 방지하는 것 같네요. 그러나 실제로 신으면 금세 반들반들 해질 것 같습니다.

 

이지-폼-러너-디테일

신발 입구 한쪽에 제품 명, 제품 사이즈와 함께 made in USA가 쓰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신발 안쪽이 전체적으로 오돌토돌한 모양이네요. 신발 입구가 좁습니다. 이 부분을 보면 복숭아 뼈 부분이 아래로 움푹 내려갔다가 아킬레스건 부분으로 높게 치솟는 모양입니다. 이지 폼 러너를 신는 많은 분들이 겪는 고통이 이 부분입니다. 맨발에 신어도 괜찮으신 분들도 계시지만 복숭아 뼈가 좁은 신발 입구로 인해 계속 마찰이 일어나 쓸려서 빨갛게 되거나 심한 분들은 피가 나기도 한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두꺼운 양말에 이지 폼 러너를 신으십니다. 사람마다 발 모양이 다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지-폼-러너-바닥

바닥 부분입니다. 물결 모양의 음각 처리가 되어 미끄럼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품의 소재 특성상 많이 신어서 바닥이 닳게 되면 비 오는 날에 미끄러져 넘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특이한 것은 이지부스트 700과 비슷한 바닥 모양으로 군데군데 움푹 파져 있는 모양이며 뒤꿈치 가운데에는 큰 구멍이 있으며 아디다스 퍼포먼스 로고가 있습니다. 이런 바닥 모양과 소재로 인해 이지 폼 러너를 신고 걸었을 때 좋은 착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푹신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제품입니다.

 

이지-폼-러너-&-박스

박스와 함께 있는 모습입니다. 세뇌가 당했는지 저는 엄청 예뻐 보입니다. 코디를 생각하면 반바지에 장목 양말을 신으면 될 것 같습니다. 와이드 연청바지나 조거 팬츠도 잘 어울릴 것 같고요. 실제로 신고 다니면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느낄만한 제품입니다. 패션 피플이 아니라 조금의 용기가 필요할 것 같지만 얼른 날씨가 풀려서 빨리 신고 싶은 이지 폼 러너 오커입니다.

 

내 돈 내 산 아디다스 이지 폼 러너 오커 언박싱 및 디테일 리뷰였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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