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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

by 용용케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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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
NIKE react element 87 Dusty Peach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

오늘 리뷰할 제품은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입니다. 새 제품은 아니지만 실제로 실착 하면서 만족감이 높기 때문에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제품 특성상 여름 시즌에 주로 신고 있으며 작년에 열심히 신고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하다가 날이 풀리면서 신기 위해 꺼냈습니다. 그럼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 디테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박스

박스는 일반 빨간색 박스입니다. 제품 택에는 맨즈와 우먼스 사이즈가 같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간혹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맨즈 사이즈를 보시면 편합니다. 제품 코드는 AQ1090-200입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전체샷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리액트 미드솔에 반투명 재질의 어퍼 소재가 눈에 띄며 날렵한 모습입니다. 신발 입구 부분, 아웃솔 부분적인 갈색과 힐 컵 부분, 신발 끈, 발등 부분의 파란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어퍼-소재

우선 신발 전체를 이루고 있는 재질을 보겠습니다. 멀리서 보면 반투명의 라이스페이퍼 같은 느낌이 들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미세하게 구멍들이 보입니다. 정말 얇은 플라스틱 실로 엮어 만든 느낌이 듭니다. 인솔이 보일 정도입니다. 이 재질 때문에 주로 여름에 시원하게 신을 수 있으며 양말의 색깔에 따라 조금씩 다른 코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겨울에 신으면 정말 발이 시리고 비가 오면 물이 잘 들어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아웃솔

리액트 엘리먼트 87이라는 이름대로 당연히 리액트 미드솔이며 뒤꿈치와 앞꿈치 부분에 생고무 재질로 부분적으로 아웃솔을 덧대어 붙였습니다. 정말 편합니다. 이 리액트는 아디다스 부트스폼과 많이 비교되는데 어느 것이 더 좋다고 말할 수 없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디다스 부스트폼 더 말랑한 느낌이 듭니다. 바닥 부분이 군데군데 조각칼로 파놓은 듯한 모양이네요. 저런 빈 공간으로 인해 리액트가 쿠셔닝 역할을 더 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리액트 제품은 정말 편합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신발입구

신발 입구 부분은 반투명 소재와 발이 닿는 스웨이드 재질을 단단하게 붙여놔서 그런지 처음에는 딱딱한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발목이 보이는 페이크 삭스를 신으면 뒤꿈치 부분은 피가 날 정도로 까집니다. 딱딱한 느낌을 받도록 만든 이유를 생각해보면 힐컵 부분은 뒤꿈치를 잡아줘야 하는데 전체를 이루는 반투명 소재는 흐물거리기 때문에 신발 모양을 유지하기 위해 단단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아킬레스건 양쪽을 잡아주기 위해서 뒤꿈치 양쪽으로 쿠션이 조금씩 들어가 있으며 펀칭을 많이 해놔서 통풍이 정말 잘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힐컵-부분

옆 라인부터 힐컵 부분을 보시면 대각선으로 빳빳한 재질을 박음질로 해놨고 미드솔과 이어지는 부분은 플라스틱을 덧대어 뒤꿈치가 이탈하지 않도록 잡아줍니다. 반투명 소재로 힐컵 부분이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신경 써서 만든 티가 납니다. 미드솔 옆 부분도 바닥부터 파인 부분이 이어집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힐컵-부분2

뒤에서 본 힐컵 부분 모습입니다. 미드솔과 힐컵이 만나는 곳에 플라스틱이 뒤꿈치를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세로 방향으로 고리를 만들어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게 만들었네요. 노란색 스우시가 깨알 포인트입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인솔

리액트 엘리먼트 87의 인솔입니다. 윗면 전체에 코르크 재질을 얇게 펼쳐놨습니다. 코르크 인솔은 처음인데 살짝 폭신한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또한 여름에 신발을 오래 신어도 냄새가 거의 안 납니다. 인솔 전체에 큰 노란색 나이키 스우시가 그려져 있네요. 아주 강렬합니다. 앞꿈치와 발 아치 부분의 많은 펀칭이 눈에 띕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인솔2

스우시 끝에 나이키 리액트가 쓰여 있네요. 인솔을 뒤집어서 바닥면을 보면 위에서 보신 펀칭이 아래까지 뚫려있습니다.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솔도 정말 신경 써서 만들었습니다. 발의 습기와 냄새가 다 빠져나가겠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윗모습

위에서 본모습입니다. 토박스가 날렵하네요. 신발 자체의 발 볼이 좁은 느낌이 있습니다. 실제로 신으면 발볼이 미드솔 밖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신발 전체의 소재 특성과 좁은 발 볼로 인해 발 볼이 넓으신 분들은 불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신발끈은 두 가지 색상으로 만들어서 예쁘긴 한데 아무리 꽉 묶어도 잘 풀립니다. 이 부분은 많이 아쉽습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스우시

리액트 엘리먼트 87에는 나이키 스우시가 여기저기 너무 많습니다. 설포와 어퍼 부분의 스우시로 충분할 것 같은데 인솔까지 합치면 28개의 스우시가 있네요. 디테일 요소를 넣으려고 한 것 같지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어퍼의 바깥 부분의 큰 스우시만 보일 듯합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신발끈

나이키에서 리액트 엘리먼트 87 시리즈를 정말 신경 써서 만들었다고 느낀 부분은 신발끈 양 끝 부분입니다. 한쪽에는 스우시가 있고 한쪽에는 나무 모양이 그려져 있습니다. 나무 모양 그림은 코르크 인솔을 뜻하는 것인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눈에 띄진 않지만 저런 사소한 디테일 요소가 정말 귀엽네요.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스카치

신발끈을 넣는 고리 부분과 뒤꿈치의 고리 부분에 스카치가 덧대어져 있어서 야간에 불빛에 의해 발광합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반짝거립니다. 이런 스카치 소재는 특히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잘 보이기 때문에 사고를 방지할 수도 있고 디자인적으로도 포인트가 됩니다.

 

리액트-엘리먼트87-더스티-피치-착샷

마지막으로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의 착샷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양말의 색깔에 따라 각기 다른 코디 연출을 할 수 있습니다. 착샷의 사진에서 코디는 네이비 맨투맨에 흰색 티를 레이어드하고 그레이 조거 팬츠를 입었습니다. 그에 맞춰 네이비, 그레이, 화이트 줄무늬가 섞인 양말을 신어봤습니다. 꾸안꾸 느낌인데 남들은 자세히 봐도 잘 모르지만 이렇게 코디를 할 때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는 리액트 제품으로 착용감도 편한데 여러 가지 디테일 요소가 많아 정말 만족하는 제품이고 신을 때마다 주변에서 무슨 신발이냐고 자주 물어봐서 기분이 좋은 신발입니다. 엘리먼트 87 시리즈는 색상이 다양해서 색상에 따라 다른 느낌이 드는 제품입니다.

 

지금까지 나이키 리액트 엘리먼트 87 더스티 피치의 디테일 포스팅을 했습니다.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의견으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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