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신발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 디테일 리뷰

by 용용케 2023. 5. 18.
반응형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 디테일 리뷰

신발-박스와-조던1-하이-택시

오늘 리뷰할 신발은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입니다. 이름이 택시인 것은 미국의 택시를 보면 딱 떠오르는 색깔인 노란색이 메인 컬러이기 때문입니다. 2022년 8월에 출시했던 제품으로 점점 에어 조던 1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재고가 오랜 기간 동안 남았었습니다. 신발 시장의 거품이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며칠을 고민하다가 결국 참지 못하고 구입했는데요. 실물이 정말 예쁩니다. 그럼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광고 협찬 아닌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

 

신발-박스

신발 박스는 노란색 바탕에 검은색 나이키 로고입니다. 신발 박스부터 '나 택시야!'라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진과 실제 컬러가 비슷한데, 짙은 노란색으로 개나리 노란색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응형

 

신발-박스2

각 옆면에는 나이키 로고와 하단의 검은 라인이 있습니다. 한쪽에는 제품 택이 있습니다. 제품명은 AIR JORDAN 1 RETRO HIGH OG이고 스타일 코드는 555088-711입니다. 사이즈는 265㎝이고  US 8.5 UK 7.5입니다.

 

박스-연-모습

박스 뚜껑을 열어 속지를 들추니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가 정말 예쁘게 나타났습니다. 검정, 노랑, 흰색의 컬러웨이가 정말 이렇게 예쁠 수가 없습니다.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디테일1

토박스는 노란색이고 반쭈글이 가죽으로 보입니다. 가죽 퀄리티가 정말 좋네요. 토캡, 레이스 루프, 나이키 스우시가 검은색인데 살짝 광이 있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의 힐캡과 발목 부분은 노란색인데 저 부분의 흰 검 노 컬러웨이가 진짜 예술입니다.

 

디테일2

텅의 택도 흰색 바탕에 노란색 나이키 로고입니다. 특별할 것 없는 천으로 만들었네요. 간혹 이 택도 다르게 만들어지는 제품이 있는데 제가 전투화로 신고 있는 에어 조던 1 하이 코트 퍼플이 그렇습니다. 생각해 보니 리뷰를 안 했었는데 깨끗하게 손질해서 포스팅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디테일3

신발 입구를 보면 발목 부분이 두툼합니다. 안에 패드가 있어서 발목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에어 조던 1 하이는 원래 농구화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요즘에는 워낙 기술력이 뛰어난 농구화가 많지만 80년대에 이 제품을 마이클 조던이 실제로 신고 농구를 했었습니다. 인솔은 역시 노란색인데 아래에서 자세히 보겠습니다. 인솔을 빼니 어퍼와 미드솔, 바닥 부분을 박음질로 박아서 이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발 아치 부분에 남는 실을 테이프로 붙여놨네요. 이런 부분에서 나이키 제품 퀄리티는 낮습니다. 반면 아디다스 제품은 제품 마감이나 퀄리티가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봐왔던 제품을 비교해보면 아디다스 제품 퀄리티가 더 좋았습니다.

 

인솔1

인솔을 빼서 보니 기존의 에어 조던 1 하이에 들어있던 인솔과 다릅니다. 뒤집어 보니 기존의 인솔보다 더 말랑말랑해졌습니다. 재질도 바뀌어서 그런지 밀도가 높은 느낌이 있습니다.

 

인솔2

인솔 윗부분에 QF-8 M'S 8.5# DREAMCELL이라는 음각이 새겨져 있습니다. QF-8은 뭔지 모르겠고, M'S 8.5#은 신발 사이즈 표기입니다. DREAMCELL은 인솔을 만드는 재질이나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두께도 기존 인솔보다 두꺼워졌습니다. 특히 아치 부분을 보면 확연하게 위로 굴곡진 모습입니다. 이렇게 인솔이 바뀌면서 착용감이 좋아지도록 개선한 것은 좋지만 그만큼 가격이 오른 것이겠죠.

 

디테일4

위에서 본 토박스 모습입니다. 펀칭도 막히거나 비대칭인 부분 없이 양호하게 만들어졌습니다. 간호 저 펀칭이 엉뚱한 곳에 뚫려있거나 막혀있기도 한 제품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에어 조던 1 하이 제품은 신발끈을 이렇게 맨 아랫부분에만 끼워서 출고합니다. 이것은 실제로 마이클 조던이 시합에 나갈 때 새 제품을 받아서 대기실에서 준비할 때 신발끈을 끝에서부터 직접 묶었던 것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디테일5

아웃솔 바닥 역시 노란색입니다. 어퍼의 노란색 가죽보다는 밝은 느낌이지만 이 부분도 개나리 노란색에 가깝습니다.

 

디테일6

뒤에서 본 모습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랑, 검정, 흰색의 조화가 참 예쁘네요. 그런데 자꾸 전봇대에 부딪히지 말라고 붙여놓은 철판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디테일7

마지막으로 전체샷으로 찍어봤습니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는 가죽 퀄리티도 좋고 컬러웨이도 예뻐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조던 1의 인기가 떨어지면서 비운의 에어 조던 1 하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실착 하려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현상입니다. 그래서 저도 며칠을 고민하다가 여유 있게 샀으니까요.

이 제품의 코디를 생각하니 검정 와이드 슬랙스에 신으면 예쁠 것 같고 특히 상의와 하의 모두 블랙으로 입고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를 신는다면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어 조던 1 하이는 반바지에 장목 양말 코디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택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