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인센스 스틱 인센스 종류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았던 시기가 잠깐 있었는데 마침 인스타그램에서 인센스 스틱 광고 피드가 계속 올라왔습니다.인센스 스틱으로 마음의 안정을 찾으라는 뜻인지, 내 생각을 읽고 있는 것 같아서 무섭다고 느꼈어요. 아무튼 인센스 스틱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자연스럽게 광고를 눌러서 보니 마침 딱 필요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결제를 눌러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여러 종류의 제품들이 많았지만 콜린스 인센스를 구입하게 됐는데 그 이유는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또한 저도 몰랐던 인센스 종류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광고 아니고 제 돈으로 직접 구입한 제품입니다.
콜린스 인센스는 5가지 종류의 향이 있습니다. 제품 포장지의 색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먼저 인센스 케이스 디자인이 감각적이라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5가지 종류 중에서 어떤 향의 인센스 스틱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은데 실제로 향을 맡아보지도 않고 설명만으로 구입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센스를 잘 알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저와 같은 초보자들은 설명을 잘 읽어봐도 향에 대한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기 때문에 선택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샘플 시향 키트입니다. 총 10개의 인센스 스틱이 들어있고 5가지 종류의 향이 2개씩 들어있습니다. 위에 클립으로 생긴 것이 인센스 홀더입니다. 홀더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기본 구성으로 들어있어 좋습니다. 어떤 향을 고를지 모를 사람들을 위해 만든 샘플 시향 키트는 처음 입문을 수월하게 하도록 해줘서 좋았습니다. 가격도 착합니다.
제품이 왔을 때 사진입니다. 하얀 종이봉투 안에 담겨 있습니다. 포장지에 아무런 문구나 그림도 없습니다. 인센스로 인해 마음을 비우라는 뜻인가 봅니다.
종이로 된 케이스를 열면 이렇게 5종류의 향이 2개씩 총 10개의 인센스 스틱이 들어있습니다. 인센스 스틱의 향을 색에 따라 구분했는데 하나씩 보겠습니다.
블랙 - ROOM NO.11 과수원의 흙
그린 - SPLASH DIVING 아쿠아
네이비 - DO NOT DISTURB 플로랄
옐로 - WELCOME DRINK 과일
퍼플 - FLUFFY PILLOW 샌들우드
버닝 타임은 스틱당 15~20분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먼저 샌들 우드 향을 피워봤습니다. 사진으로는 연기가 거의 안 보이네요. 피우기 전에는 인센스 스틱 자체에서 은은한 나무 향이 나는 것 같았는데 불을 붙이니 그냥 제사 지낼 때 나던 향 냄새가 났습니다. 인센스 스틱 자체의 향과 불을 붙여서 연소되어 나는 향과는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연소를 통해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니 향이 달라지는 게 당연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샘플 시향 키트는 종이 케이스에 담겨 있는데 본품은 스틸 케이스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본품은 뚜껑을 받침으로 사용하면 좋은데 샘플 시향 키트는 받침이 없어서 집에 있는 접시에 올려놨습니다. 인센스 홀더는 사진처럼 인센스 스틱 끝부분을 잡아서 잘 놔두시면 됩니다.
전체적으로 5종류의 향 느낌이 비슷해서 눈을 감고 향을 맡으라면 구분을 못할 것 같습니다. 인센스 초보라 그런 것 같지만 그래도 5가지 종류의 향을 다 피워본 느낌을 최대한 구분하여 간단히 말씀드려보겠습니다.
ROOM NO.11 - 과수원의 흙
콜린스의 스페셜 시그니처 향이라고 합니다. 우디와 시트러스를 블렌딩 한 향이라 고급진 향이 나면서 블랙 슈트를 입은 잘 생긴 남자가 떠오릅니다. 과수원의 흙은 모르겠지만 흙냄새를 고급스럽게 표현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저는 좋습니다.
DO NOT DISTURB - 플로랄
은은한 플로랄 향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그냥 향 냄새로 인식됩니다. 은은한 향을 느끼기에는 코가 둔감한 것 같습니다.
FLUFFY PILLOW - 샌들우드
샌들 우드 느낌은 나지만 일반 향으로 느껴집니다. 나쁘진 않은데 플로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WELCOME DRINK - 과일
다른 인센스 스틱에 비해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드는 향 냄새입니다.
SPLASH DIVING - 아쿠아
상쾌한 청량감이 있다고 합니다. 아쿠아라는 이름이라서 그런지 사우나 향이 나는 느낌이 듭니다.
인센스 종류
- 선향
콜린스 인센스처럼 생긴 스틱 인센스입니다. 파우더를 반죽 후 국수처럼 뽑아내어 건조하여 만듭니다. 보통 길이가 짧고 향이 은은합니다. 연기와 그을음이 적어 실내에서 피워도 괜찮습니다. - 죽향
죽향의 한 종류인 나그참파가 해당합니다. 대나무 심지에 재료를 흡착하여 만드는 방식입니다. 길이가 길고 향도 강합니다. 야외에서 피우거나 실내라면 넓은 공간에서 피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 죽향 인센스 스틱은 회사 동료가 피워보라고 줬던 것인데 엄청 유명한 제품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안 납니다. 무화과 향으로 굉장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저 스틱 자체로도 향이 엄청 강해서 2~3개 정도만 있어도 디퓨저 역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죽향과 선향을 구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센스 피우는 법
인센스 향을 피우기 전에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 인센스 스틱에 불을 붙여서 잔향을 즐기시면 됩니다. 특히 죽향은 환기 없이 피울 경우 연기로 인해 호흡기에 안 좋습니다.
인센스를 구입해보고 싶은데 어떤 향을 살지 잘 모르겠거나 가격이 부담되는 분들은 샘플 시향 키트를 구입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착해서 지인들에게 가벼운 선물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 콜린스 시그니처 향인 과수원의 흙 향 본품을 사볼까 생각합니다.
내 돈 내 산 콜린스 인센스 스틱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주관적인 느낌이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호동 자전거 거리 방문 (0) | 2022.07.10 |
---|---|
비셀 스팟클린 프로히트 사용 후기 (0) | 2022.07.09 |
EMIS 이미스 볼캡 이미스 와펜 볼캡 (2) | 2022.06.20 |
크로우 캐년 법랑 요거트볼 컵 접시 (0) | 2022.06.18 |
비셀 스팟클린 프로히트 다용도 습식 청소기 (2) | 2022.06.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