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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MIS 이미스 볼캡 이미스 와펜 볼캡

by 용용케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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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IS 이미스 와펜 볼캡 그린

어느 날 갑자기 모자가 사고 싶어 졌습니다. 특히 아침이나 주말에 강아지와 산책할 때 모자 하나 걸치고 싶은 생각이 자꾸 들어서 열심히 검색을 하던 중에 핸드폰 사진첩에서 2년 전 사고 싶었던 모자를 저장해둔 것을 발견했습니다. 네이비 색상의 이미스 볼캡이었습니다. 바로 이미스 공식 홈페이지로 가서 사고 싶은 볼캡의 색상을 추린 후 가장 마음에 드는 색상을 선택해서 즉시 결제를 해버렸습니다. 이미스 와펜 볼캡 그린 제품입니다. 바로 이미스 와펜 볼캡 디테일 및 착샷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사고-싶은-이미스-모자-4개
출처 : 이미스 홈페이지

이미스 공식 홈페이지로 가서 사고 싶은 색상을 4개로 추린 사진입니다. 왼쪽 신형 자수 로고의 버건디, 네이비 색상과 오른쪽 신형 와펜 로고 베이지, 그린 색상 모두 사고 싶었습니다. 네이비 신형 자수 로고는 sold out이어서 살 수가 없었고 나머지 세 가지 색상 중에서 가장 끌리는 색상인 그린 색상의 신형 와펜 로고를 선택했습니다.

 

이미스-택배-박스

 이미스 택배 박스입니다. 아무런 로고가 없는 무지 박스로 오는데 양 옆으로 이미스 로고 하나씩 그려주면 좋겠지만 그러면 모자 가격이 오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깔끔합니다.

 

상자-개봉

박스를 열면 종이 한 장이 들어있고 모자가 달랑 들어있습니다. 완충제 그런 것 없습니다. 부서지는 제품은 아니지만 모자 가 찌그러진 상태로 맞이하니 기분이 조금 다운됩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심신 안정에 좋을 것 같네요.

 

EMIS-로고

처음 맞이하는 종이 앞 면에 로고가 있습니다. EMIS는 Every Moment Is Special의 앞 글자만 따온 것으로 모든 순간은 특별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브랜드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몇 년 전부터 모자가 유행하면서 이미 알려졌는데 드라마에서 김태리가 이미스 모자를 쓰고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브랜드입니다. 바로 착용할 예정이라 이 종이는 펼쳐 보지도 않아서 무슨 내용인지 모릅니다.

 

이미스-와펜-볼캡-그린

담겨있던 봉투에서 꺼낸 직후 찍어봤습니다. 새 제품이라고 하기엔 후줄근하네요. 그런 맛에 산겁니다. 근데 군대에서 쓰던 전투모가 자꾸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 그나저나 와펜 로고는 참 예쁩니다. 노란 스티치, 아이보리 바탕에 파란색 자수 로고가 진짜 예쁩니다. 그린 색상도 쨍한 느낌이 아니라 조금 톤 다운된 느낌이라 적당합니다.

 

이미스-와펜-볼캡-그린2

살짝 돌려서 찍어봤습니다. 아무런 보정 없이 아이폰 13 미니 카메라로 찍은 것인데 조금 밝게 나오네요. 아래쪽에 실제 착샷이 있으니 비교해주세요. 챙 길이는 8cm입니다. 이미스 볼캡이 인기 있는 이유가 여자분들이 얼굴을 다 가리도록 푹 눌러쓸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아시겠지만 모자는 쌩얼에 머리 안 감고 쓰는 게 국룰이잖아요. 남자인 저는 챙을 올려서 대충 얹어놓은 느낌으로 쓸 겁니다.

 

이미스-볼캡-뒷-부분

볼캡 뒷부분입니다. 모자의 크기를 조절하는 부분이 은색 클립으로 되어있고 남은 벨트는 밖으로 나오게 하여 무심하게 만든 느낌이 좋습니다. 저는 처음 올 때 크기보다 조금 더 늘렸습니다. 써보시고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여성분들은 머리를 이 부분으로 나오게 하셔서 정리를 하시겠네요.

뒷부분의 E17-22 자수가 있는데 무슨 뜻인지 이미스 홈페이지에도 안 나오고 아시는 분들도 없는 것 같아서 혼자 추측해봤습니다. 이미스 E17-22 뜻을 하나씩 생각해보면 E는 EMIS의 E이거나 estabilish의 E로 추측되며 17은 EMIS 설립 연도인 2017년의 17인 것 같습니다. 22는 볼캡의 로고와 색상에 따라 다른데 21이 쓰여 있는 모델도 있고 22가 쓰여 있는 모델이 있는 것으로 보니 생산 연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제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근데 나름 이유가 있는 듯 설득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미스-볼캡-내부

내부를 보니 종이 택이 하나 달려있고 볼캡 앞부분에 종이를 넣어서 로고가 망가지지 않도록 해놨습니다. 볼캡 안쪽 뒷부분에 이미스 로고 택이 붙어있습니다. 내부는 깔끔합니다. 이미스 홈페이지에서 제품 상세 설명에 볼캡 둘레는 60cm 높이는 16.5cm로 나와있습니다. 둘레 60cm에서 뒷부분의 벨트를 풀면 조금 더 여유 있게 되어서 더 편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썼을 때 깊이감도 충분해서 일명 콘헤드 두상을 가지신 분들에게도 예쁜 핏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게 바로 저인 것 같네요.

 

이미스-와펜-볼캡-그린-착용샷

착용 사진입니다. 차마 정면으로 보여드릴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살짝 얹는 느낌으로 쓰고 다닙니다. 상의 색상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데 보통 흰색 티셔츠가 가장 예쁘고 무난해서 이미스 볼캡이 포인트가 되는 코디로 많이 입고 있습니다. 이 날은 회색 티셔츠에 코디를 했는데 그냥저냥 동네 아저씨 느낌이 나네요. 믿기지 않겠지만 이런 느낌으로 쓰고 다니려고 이미스 볼캡을 구입한 것입니다. 주변에서 낚시터에 가는 아저씨 같다는 소리를 듣곤 합니다. 원하는 느낌으로 잘 쓰고 다니는 중입니다. 다음에는 다른 색상을 사거나 뉴에라 모자를 사고 싶네요.

빈티지 볼캡을 찾으시는 분들은 이미스 볼캡을 구입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큰 사이즈 모자를 찾는 분들이 많이 쓰시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세일도 안 하고 배송비도 있어서 4만 원이 넘는데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분들은 29cm 사이트에서 쿠폰 적용하셔서 3만 원 초반 가격대에 구입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할인이고 뭐고 그냥 이미스 홈페이지에서 구입했습니다. 인기가 많아서 홈페이지에서 재고가 있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결제하시는게 좋습니다. 금방 품절됩니다.

내 돈 내 산 이미스 와펜 볼캡 그린 디테일 및 착용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주관적인 내용으로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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