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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방문리뷰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구로디지털단지점(내 돈 내 산)

by 용용케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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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구로디지털단지점(내 돈 내 산)

회사 위치가 구로디지털단지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변에 식당, 술집이 많습니다. 항상 출퇴근하는 길에 눈에 띄는 식당이 있어서 방문해 봤는데 맛도 좋아서 리뷰합니다. 매장 이름은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구로디지털단지점입니다. 사실 표기법 상으로는 닭볶음탕이 맞지만 매장 이름이 닭도리탕이기 때문에 이렇게 언급하겠습니다. 회사 동료들과 평일 퇴근길에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구로디지털단지점에 들러서 닭볶음탕 먹은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광고 아니고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

 

매장-입구

매장 입구 모습입니다. 굉장히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사실 인위적으로 레트로한 감성을 만들어서 어색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구로디지털단지 역 근처에서 일하는 젊은 직장인들에게는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종로 계림 식당 나무 팻말도 보이고 50년 전통, 계림 원조, 곧 60년 전통, 마늘 폭탄 여러 단어들이 보입니다. 실제로 종로에서 오래전부터 시작하여 프랜차이즈로 커진 것일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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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계림이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한자로 '닭 계'를 썼겠거니 생각했는데, 처음 알게 된 사실이 많았습니다.

  • 계림의 사전적 의미
    1. '신라'의 다른 이름. 숲 속에서 이상한 닭 울음소리가 들리기에 가 보니, 나뭇가지에 금빛의 궤가 걸려 있고 그 아래서 흰 닭이 울었는데 그 궤 속에서 신라 김 씨 왕조의 시조가 되는 김알지가 있었다는 설화에서 유래한다.
    2. 예전에, '우리나라'를 이르던 말
    3. '경주'의 옛 이름.

 

매장-위치-지도

핸드폰 네이버 지도 어플에서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위치를 찾아봤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 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걸어서 3분도 안 걸리는 위치에 코오롱싸이언스벨리 1차 빌딩 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에 영업 시작이며 브레이크 타임 없습니다.

 

외부-간판

밖에서는 매장이 보이지 않아서 자칫 헤맬 수 있지만 코오롱싸이언스벨리 1차 빌딩 입구에 매장 간판이 있습니다. 저희는 퇴근길에 갔더니 간판에 불이 들어와서 멀리서도 눈에 띄네요.

 

내부-인테리어

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꽉 차 있어서 빈자리 테이블과 한쪽 벽면을 찍었습니다. 매장 외부와 비슷하게 레트로 감성이 느껴집니다. 하얀색 작은 타일로 벽면을 두르고 있어서 환한 느낌이 있습니다. 매장 분위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방문했던 날은 여성분들이 많았습니다. 테이블도 대략 15개 정도 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매장이 꽤 넓어요.

 

메뉴판

메뉴는 마늘 닭도리탕입니다. 매운맛과 순한맛이 있고 인원수에 맞춰 메뉴 사이즈를 정해서 주문하면 됩니다. 2인은 소(한 마리), 3인은 중(한 마리 반), 4인은 대(두 마리)이고 반 마리 추가당 15,000원입니다. 점심 세트(2인 기준)도 있는데 한 마리, 공깃밥 2개, 라면 1개입니다. 사리는 칼국수, 떡, 우동, 라면, 감자, 볶음밥이 있습니다.

 

닭도리탕-중

저희는 3명이어서 닭도리탕 중 크기의 매운맛으로 주문했습니다. 넓은 양푼이 냄비에 담겨 나옵니다. 감자, 떡, 대파, 마늘이 들어있고 처음에는 국물 양이 많지만 끓이다 보면 졸아서 맛이 진해집니다. 특히 마늘은 거의 한 국자 들어있습니다. 매장 입구에서 봤듯이 마늘 폭탄이네요. 처음부터 사리 추가는 하지 않았고, 고기를 먹은 후에 칼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끓이는-모습

마늘을 잘 풀어서 팔팔 끓입니다. 닭에서 육수가 나오면서 국물이 점점 진해집니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먹느라 정신 팔려서 고기 사진을 안 찍었네요.

우선 남자 세 명이서 먹기에 부족하지 않은 양입니다. 공깃밥은 별도이기 때문에 따로 주문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마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부담스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마늘과 빨간 국물이 잘 어우러지면서 맛있습니다. 평소 음식을 먹을 때 마늘을 이렇게까지 먹지 않아서 새롭게 느껴졌는데 일행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혹시 마늘이 싫으신 분들은 처음에 덜어내시면 되는데, 그래도 한 번 도전해 볼 만큼 맛있습니다. 칼칼하면서 마늘의 향이 느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주, 맥주, 막거리 어떤 종류의 술과도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

 

칼국수-추가

다 먹고 칼국수 사리를 추가해서 마무리했습니다. 닭고기를 먹으면서 국물을 많이 먹었더니 국물이 모자랐는데 직원분에게 요청하면 리필을 해주십니다. 칼칼하고 찐득한 국물이 칼국수 면에 스며들어서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볶음밥도 먹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다음에 먹기로 했습니다.

이상으로 종로 계림 닭도리탕 원조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 닭도리탕 먹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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