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추천 와인 종류 - 포트 와인

와인 추천 와인 종류 - 포트 와인 
블라스 타우니 리제르바

 포트 와인이란?
발효 중인 와인에 블랜디를 첨가한 포르투갈의 주정강화 와인이다. 포트 와인은 포르투갈에서 만들어진 와인을 영국으로 선적해왔는데 오랜 수송 기간 동안 와인이 상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블랜디를 섞은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셰리 와인과 함께 세계 2대 주정강화 와인에 속한다. 포트와인은 알코올 함량이 20% 정도 되며 블랜디의 향과 견과류의 향이 난다.

블라스 타우니 리제르바

집 근처 와인 샵에서 종종 구매하여 마신다. 이번에는 사장님의 추천으로 포트 와인을 구매하여 마셔봤다. 와인을 잘 모르기도 하고 맛있게 마시면 그만이기 때문에 브랜드, 숙성 연도, 과일 품종 등등에 대해서 깊게 따지지 않는다. 또한 술은 가리지 않고 마시는 편이기 때문에 이 포트 와인도 편하게 선택했다.

 블라스 타우니 리제르바 - 19.5%이며 작은 참나무 오크통에서 4년 숙성된 와인이다. 연한 붉은 색상, 잼 아로마 색이라고 하며 달콤한 타닌으로 기분 좋은 마무리를 할 수 있다고 설명해주셨다. 주관적인 느낌을 표현해보겠다. 색은 연한 갈색으로 보였다. 향은 레드 와인에 비해 무겁고 블랜디의 깊은 향이 난다. 마셨을 때 산도는 낮은 느낌이다. 바디감은 너무 무겁지 않으며 마시고 난 뒤 목에서부터 오크통 숙성 향이 진하게 퍼져서 마치 가벼운 위스키를 마신 느낌이 난다. 레드 와인과 전혀 다른 매력을 나타낸다. 실제로 레드 와인에 블랜디를 섞으면 이렇게 비슷할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다.

와인은 크게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두 가지로 알고 있었고 세부적으로는 많은 종류가 있지만 잘 모른다. 이번 기회에 포트 와인은 처음 마셔 보면서 와인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사실 와인은 종류가 많고 맛도 다양해서 초보자들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마시는 사람의 입맛에 맞고 음식과 더불어 맛있게 마실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한다. 포트 와인의 첫인상이 좋아서 자주 마실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볼 만하다.

내 돈 내 산 포트 와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