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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신라면 볶음면 맛 후기

by 용용케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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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 볶음면 후기

 라면계의 절대 강자 신라면이 볶음면으로 출시됐습니다. 마트에서 장 볼 때 라면은 꼭 사는 품목 중 하나인데 이번에는 신라면 볶음면을 사봤습니다. 제가 직접 먹어보고 느낀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신라면-볶음면

신라면 볶음면 봉지 입니다. 기존의 신라면과 디자인이 거의 비슷하게 보입니다. 노란색으로 볶음면을 강조했네요. 왼쪽 중간에 빠른 조리 2분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고서 알아봤네요. 저 부분도 대비되는 색으로 눈에 띄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라면-볶음면-스프종류

봉지를 뜯었을 때 들어있는 스프입니다.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네요. 후레이크, 분말스프, 조미유입니다. 신라면 볶음면의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상세한 조리법은 뒷면에 있으니 간단히 말씀드리면 끓는 물에 면과 후레이크를 넣고 2분간 끓이고 약간의 물을 남기고 버린 후 분말 스프와 조미유를 넣어 비벼먹으면 됩니다. 조리법대로라면 볶음면이 아니고 비빔면이네요. 조리법 밑에 기호에 따라 볶아 드셔도 맛있다고 나와있습니다.

먹는 사람이 조리하는 방법에 따라 비벼 먹을지 볶아 먹을지 선택하는 거네요. 이름 자체가 신라면 볶음면이니 기본 조리법을 볶아서 먹으라고 하는게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선택 사항으로 볶아서 먹는 볶음면이 된 것 같습니다.

신라면-볶음면-면

신라면의 면과 동일한 모양입니다. 농심의 라면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면의 모양입니다. 라면을 냄비에 넣었을 때 굳이 젓가락으로 면을 물에 담그기 위해서 누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네모난 라면을 끓일 때 생각해보면 항상 면을 담그는 행동을 했습니다. 반으로 쪼개기는 싫고 그냥 넣으면 냄비에 마른 면이 붙으니 말이죠.

2분 조리법의 비밀은 면입니다. 다른 라면의 면과 비교 사진이 없지만 실제로 보신다면 얇다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면이 얇으니 당연히 익는 시간이 줄어 기본 조리시간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수 있는 겁니다. 저는 덜 익은 라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음에 먹을 때는 꼬들꼬들하게 1분만 끓여볼까 합니다.

신라면-볶음면-완성

완성된 신라면 볶음면입니다. 네, 맞습니다. 실패입니다. 물의 양을 못 맞췄습니다. 그래도 일단 보겠습니다. 후레이크중 햄같이 생긴 '신'의 한자가 쓰여있는 건더기가 눈에 띕니다. 마치 너구리 볶음면에서 너구리 건더기와 비슷하게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 조절을 잘했다면 국물이 더 끈적하고 진한 빨간색이었을 겁니다. 라면에서 물 조절은 정말 중요한데 아쉽습니다.

기존의 신라면과 맛은 비슷합니다. 신라면 볶음면은 더 매콤하면서 자극적인 향이 납니다. 분말 스프에 후추가 많이 들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대체적으로 맛있게 매운맛입니다. 다 먹은 뒤에는 입술이 살짝 얼얼한 정도입니다. 가끔 신라면이 질릴 때 사 먹을 것 같습니다. 뭔가 강렬한 맛도 아니고 짜장라면처럼 특색 있는 맛도 아니기에 아쉬운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먹는 내내 삼양 불닭볶음면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볶음면을 생각하면 단연 떠오르는 라면일겁니다. 벌써 출시된 지 오래됐고 특색 있는 매운맛으로 마니아층이 생겨 꾸준하게 사랑받는 볶음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볶음라면의 선두주자인 불닭볶음면을 따라잡기에는 신라면 볶음면은 맛있지만 살짝 밋밋한 느낌이 있습니다.

제 돈 제 산 농심 신라면 볶음면을 먹어 본 주관적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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