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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셀프 도배 다이소 풀 없이 붙이는 실크 벽지 후기

by 용용케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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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도배 다이소 풀 없이 붙이는 실크 벽지 후기

얼마 전 본가에 갔다가 한쪽 벽이 너무 지저분한 것을 보고 도배를 새로 하기로 했어요. 도배를 새로 하려면 일부분이라도 사람을 불러 작업을 해야 합니다. 인건비에 재료비를 생각하면 지출이 너무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다이소에 붙이는 실크 벽지가 있다고 해서 사 왔어요. 한 번도 셀프 도배를 해본 적 없었지만 혼자 하기로 했어요. 다이소 풀 없이 붙이는 실크 벽지로 셀프 도배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썸네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풀 없이 붙이는 실크벽지입니다. 크기는 250x50㎝입니다. 한쪽 벽면을 붙일 계획이라 4개 정도 사 왔습니다. 제품 명에 나와 있듯이 벽지 뒷면에 비닐을 제거하여 붙이는 스티커 방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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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 색상은 하늘색으로 했어요. 색상은 그리 많지 않아서 선택이 폭이 좁은 것은 아쉽더라고요.

 

제품-커버

단열, 방음 효과도 있고 곰팡이 습기 차단에 6대 중금속 테스트 완료한 스티커 벽지입니다. 5,000원에 이 정도의 성능이라면 정말 가성비 최고의 제품이 아닌가요? 벽지 업계의 돌풍을 일으킬 것 같아요.

설명서

뒷면에는 붙이는 방법이 나와 있어요. 붙이려는 벽면을 닦아서 건조한 후 뒷면의 비닐을 제거하여 붙이면 됩니다. 남은 부분은 잘라내면 되고요.

주의할 점은 비닐을 한 번에 떼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떼면서 마른 수건으로 벽지를 살살 문지르면서 붙이라고 합니다.

벽지와-이형지-제거-스티커

벽지와 뒷면의 비닐 제거용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벽지는 약간 오돌토돌한 텍스쳐입니다. 두께가 좀 있어요.

벽지-뒷면

벽지 뒷면입니다. 은박 돗자리가 생각나는 모습이에요. 단열과 방음을 위해 이런 재질을 사용한 걸까요?

비닐-제거용-스티커-사용-모습1

벽지를 붙이기 위해서 먼저 뒷면의 비닐을 제거해야죠. 벽지 뒷면 비닐 제거용 스티커를 이용해야 하는데요. 절반 떼어서 잡고 있습니다.

비닐-제거하는-모습1

벽지 뒷면 모서리에 비닐 제거용 스티커를 붙여 놓습니다. 설명에도 '제거스티커를 이형지 코너에 붙여 떼십시오'라고 쓰여 있네요.

비닐-제거하는-모습2

사진으로 제거되는 비닐이 잘 보이진 않을 수 있어요. 모서리에 붙인 제거용 스티커를 잡아서 당기면 비닐이 벗겨집니다. 우선 벽면에 자리 잡아서 붙일 정도만 제거해 놓습니다.

벽지-붙일-벽면

벽지를 붙일 벽면입니다. 너무 지저분하지만 작업 전 후 비교를 위해 찍어놨어요.

벽지-붙이는-모습1

벽면 맨 윗부분에 벽지를 붙이고 뒷면의 비닐을 천천히 제거하면서 벽지를 붙입니다. 처음에 자리를 잘 잡은 후 천천히 내려오면서 붙이면 잘 붙습니다.

벽지-붙이는-모습2

첫 번째 벽지를 붙이고 두 번째 벽지를 붙이는 모습이에요.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첫 번째 붙인 벽지가 주름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잘 붙인다고 했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벽지-붙이는-모습3

그래도 멈출 수 없죠. 남은 벽지를 붙여 나갑니다. 하다 보니 요령도 생기고 재미도 있더라고요.

벽지-붙이는-모습4

두 번째 벽지를 붙이고 마무리하기 전에 찍어봤어요. 하단의 남은 부분은 커터칼로 자르면 됩니다. 스티커가 잘 붙지 않은 부분은 마른 수건으로 살살 밀면 잘 붙어요. 왼쪽의 첫 번째 붙인 벽지와 두 번째 붙인 벽지의 이음새가 생각보다 잘된 것 같아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벽지-다-붙인-모습

한쪽 벽면을 다 붙인 모습이에요. 버튼 커버도 나름 깔끔하게 잘라서 마무리했습니다. 솔직히 부족한 실력이지만, 살면서 처음으로 셀프 도배를 한 것 치고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접 해본 결과,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풀 없이 붙이는 실크 벽지가 정말 편합니다. 별도의 도구도 필요 없고 칼만 있으면 됩니다.

도배를 새로 해야 하는데 전문가를 부르지 않아도 될 정도의 적은 면적이라면 셀프 도배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망하면 어때요. 떼고 다시 붙이면 됩니다. 직접 해보세요. 생각보다 쉽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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