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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빙그레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떼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

by 용용케 2023.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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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테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

회사에서 거래처 직원분이 방문하시면서 커피 한 잔을 주셨습니다. 말이 맞지는 않지만 커피가 귀여워서 간단하게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테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이라는 이름의 커피입니다. 언어유희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런 제품에 자꾸 눈길이 갑니다. 그럼 빙그레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테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 간단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제품-앞면

CU편의점에서 구입해서 주신 빙그레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테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 앞면입니다. 빙그레는 바나나우유가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제품을 보면 아랫부분의 너구리인지 래서판다인지 엄청나게 귀여운 캐릭터가 눈에 띕니다. 저는 너구리로 보입니다. 분홍색이라 포근한 느낌을 주네요. 직장인들이라면 눈길이 가도록 만든 센스 있는 이름입니다.

'넵! 시켜만 주십쇼!'라는 말이 퇴근을 시켜 달라는 것 같습니다. 너구리가 손을 흔들며 퇴근의 맛이라고 알려주는데, 직장인들에게 이것 보다 더 달콤한 맛은 없을 겁니다. 아마도 이 바닐라 라테는 퇴근의 맛처럼 달콤하다는 것을 비유해서 말하고 있네요. 또한 너구리의 말풍선을 보면 '부드러운'이라고 글씨가 쓰여 있는데 '드'자는 분홍색으로 말풍선과 비슷한 색이어서 자칫 '부러운 퇴근의 맛'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제품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네요.

 

제품-뒷면

제품 뒷면을 보니 너구리가 사원증을 목에 걸고 서류가방을 들고 달려가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 캐릭터 이름은 도구리인가 봅니다. 말풍선을 보니 '퇴근을요'라는 글씨가 눈에 띕니다. 결국 앞면과 뒷면의 글을 이어 만들면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을요.'가 됩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 세로 부분에 용량은 300㎖이고 총 카페인 함량은 85㎎인데 고카페인 함유라고 쓰여있습니다.

윗부분에 QR코드가 있고 도구리 짤 만들고 굿즈 받으러 가자!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응모 기간을 보니 한참 지났네요. 제품이 출시된 지 좀 됐나 봅니다. 제품명, 업소명 및 소재지, 유통기한, 원재료명, 포장 재질, 품목 보고 번호가 나와있습니다. 특히 커피 추출액은 콜롬비아산이고 인스턴트커피 원두는 베트남산입니다. 천연 바닐라 추출물은 미국산이네요.

 

뚜껑

뚜껑입니다. 투명한 뚜껑 안에 도구리의 얼굴이 그려져 있습니다. '넵!'이라는 글씨와 도구리의 표정이 참 잘 어울립니다.

오늘의 커피 바닐라 라테의 맛은 여느 인스턴트커피와 다를 것 없이 달고 맛있습니다. 퇴근의 맛에 비하면 맛이 없을 수도 있겠지만 무난하게 달달합니다. 그렇다고 특색 있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이 커피를 보면서 회사에서 후배가 선배 또는 팀장급 선배한테 사주는 재밌는 상상을 해봤습니다. 생각만 해도 재밌더라고요. 나른한 오후에 직장 동료에게 한 잔 건네면 유쾌한 분위기로 위트 있는 직원으로 보일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빙그레 오늘의 커피 넵! 시켜만 주십쇼! 퇴근의 맛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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