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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발을 씻자 풋샴푸 다른 걸 씻어 보자

by 용용케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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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씻자 풋샴푸 다른 걸 씻어 보자

얼마 전 발샴푸를 알게 되었습니다. 제품 이름은 온더바디 코튼풋 발을 씻자 풋샴푸입니다. 신체 부위의 특성에 맞게 특화돼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이 풋샴푸를 가지고 발만 씻지를 않더라고요. 빨래할 때에 쓰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특히 티셔츠의 땀자국을 지우는데 이 풋샴푸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봤습니다. 그래서 저는 풋샴푸로 다른 것을 씻어봤습니다. 그럼 온더바디 코튼풋 발을 씻자 풋샴푸를 다른 용도로 사용해 본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풋샴푸-모습

온더바디에서 나오는 풋샴푸 모습입니다. 온라인에서 제일 저렴하게 팔지만 대형 마트나 다이소에도 있더라고요. 저는 다이소에 갔다가 사 와서 발을 씻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품 용기는 살짝 B급 감성이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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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가지 안 좋아지는 것이 있습니다. 씻고 나면 발이 많이 건조해지더라고요.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건조한 느낌이 듭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만큼 세정이 잘 됐다는 뜻이겠죠. 비누로 세수하면 뽀드득거리면서 얼굴이 건조한 느낌이 들잖아요.

 

용기-뒷면

제품 뒷면에는 제품 사용법과 특징이 있고, 전성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발세정과 발냄새까지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상큼한 레몬민트향이 함유된 거품으로 찝찝한 발냄새를 말끔히 제거한다고 나와있어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특허 향료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새로 알게 된 사실인데 온더바디는 엘지생활건강 브랜드였습니다.

 

더러운-걸레

풋샴푸를 더러운 걸레 빠는 데 사용해보려고 했습니다. 옷보다 더 더러운 것을 빨면 어떻게 되나 궁금했거든요. 사진의 걸레는 스팀 청소기에 사용하는 걸레인데, 베란다와 현관 바닥 청소를 하고 나니 이렇게 더러워졌습니다.

 

풋샴푸-뿌리는-모습

먼저 물에 살짝 적셔놓고, 걸레에 풋샴푸를 뿌려놨습니다. 처음부터 거품 형태로 나와요. 걸레가 풋샴푸를 충분히 흡수하도록 많이 뿌렸습니다. 그리고 약 10분~15분 정도 때를 불렸어요. 화학 성분으로 만든 제품이기 때문에 충분히 흡수하면 때가 더 잘 빠지지 않을까 생각해 봤거든요.

 

걸레-빠는-모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 걸레를 빨아줍니다. 손으로 주무르면서 더러운 부분을 집중해서 비볐습니다. 주무를수록 거품이 많아집니다. 그냥 맨손으로 빨래를 하면 손이 너무 건조해질 것 같아서 라텍스 장갑을 꼈습니다. 일반 고무장갑보다 길이가 짧아서 나중에는 거품이 장갑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그냥 긴 고무장갑을 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때가-점점-빠지는-걸레

열심히 주무른 후 걸레의 더러운 부분을 펼쳐보니, 빨래를 하기 전보다 훨씬 깨끗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사진에서 헹군 물은 거품 때문에 잘 보이진 않지만 구정물로 변했더라고요. 물로 헹궈서 버리는 작업을 몇 번 더 하고 마무리했습니다.

 

깨끗해진-걸레

풋샴푸를 이용해서 빨래가 끝난 걸레의 모습입니다. 빨래를 하기 전의 더러운 걸레와 비교했을 때 정말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물론 완벽하게 때가 빠진 것은 아니지만, 세탁 전용 세제가 아닌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걸레를 빨아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옷을 세탁할 때 풋샴푸를 사용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궁금해서 더러운 걸레를 빠는데 풋샴푸를 사용해 봤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어서 앞으로 세제가 없으면 풋샴푸를 이용해서 빨래를 해야겠더라고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해보세요. 

이상으로 풋샴푸로 걸레를 빨아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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