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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

등산 추천 등산이 좋은 이유

by 용용케 2021.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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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 좋은 이유 - 왜 산으로 가는가?

 요즘 젊은 사람들이 산을 찾기 시작했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산 정상에서 찍은 인증샷을 많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등산이라 하면 나이 지긋하신 어른들이 화려한 등산복을 입고 한데 무리 지어 산을 오르는 모습이 떠오를 수 있겠지만 등산의 트렌드가 많이 바뀐 듯하다. 코로나 시국에 여러 단체 운동 및 실내 운동이 제한되면서 산으로 시선을 옮긴 게 아닐까? 여러 가지 운동도 많지만 등산이 좋은 이유가 있을까? 굳이 이유라고 할 것도 없지만 산으로 오르는 자체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지 등산이 왜 좋은지 적어봤다.

1.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다.

 산은 그 자리에 있을 뿐 우리는 오르면 된다. 다른 운동과는 다르게 특별한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다. 두 다리로 천천히 걸어 올라가면 된다. 물론 험준한 산이나 암벽을 오르면 말이 다르지만 일반적인 수준의 등산으로 보자면 두 다리로 산 정상을 향해 걷는 것이다. 사람마다 걷는 방법이 다르고 호흡도 다르지만 본인의 페이스대로 한 걸음씩 오르다 보면 정상에 도달하는 것이다. 등산이라고 해서 꼭 유명하고 멋진 산을 오를 필요가 있는가? 본인이 사는 지역 근처의 작은 산부터 오르면 그것이 등산인 것이다. 산 정상을 오르는 횟수만큼 자연스럽게 등산의 기술이 익혀질 것이다.

2. 고급 장비가 필요 없다.

 험준하고 높은 산부터 등산을 시작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낮고 작은 산 정상을 하나씩 오를 때마다 본인이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것을 갖추어야 할지 판단하면서 등산을 익히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등산화, 등산복, 스틱 등등 여러 가지를 갖추고 시작하는 것도 좋겠지만 고급 장비가 없더라도 산은 오를 수 있다. 아마 한 두 번 산을 오르다 보면 꼭 필요한 등산화부터 등산복, 배낭 등 하나 둘 필요한 장비를 갖추게 될 것이다. 

3. 사계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산은 우리에게 봄, 여름, 가을, 겨울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그때마다 등산을 하게 되면 같은 산이라도 계절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산을 오를 수 있다. 봄에는 꽃과 새록새록 피어나는 풀들이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푸른 숲이 우거진 나무들이 있다. 가을에는 오색 찬란한 단풍과 끝없이 높고 푸른 하늘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설경을 볼 수 있다. 각 계절의 아름다운 모습이 전부 다르다.

4.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다.

 우리는 항상 바쁘고 치열하게 살고 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다. 일상에서 벗어나 산으로 가서 자연이 주는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정말 힘들 수 있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오롯이 등산에 집중하여 산 정상에 올라 서면 발아래에 펼쳐진 풍경에 넋을 놓고 바라보게 될 것이다. 더 특별한 풍경을 만끽하고자 해돋이를 보려고 새벽부터 일출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해넘이 시간에 맞춰 일몰 산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높은 산 정상에 오르면 구름이 바다처럼 펼쳐진 해운을 볼 수도 있다. 산이 우리에게 주는 풍경은 벅찬 감동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풍경을 바라보면서 마음의 휴식을 하러 등산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처음부터 높고 유명한 산부터 오를 필요가 없다. 작은 언덕이든 동네 뒷 산이든 천천히 본인만의 템포에 맞게 등산을 시작하면 된다. 
모두가 등산을 하는 이유가 다르고 각자에게 등산이 주는 의미는 다르겠지만 반드시 안전한 등산은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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