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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46/50 리뷰 디테일샷

by 용용케 2021.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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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46/50

8월 16일 문자가 도착했다. 뒤늦게 확인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나이키에서 당첨 문자가 온 것이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Exclusive Access 문자로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얼리 링크 및 구매시간을 보내줬다. 믿기지가 않았다. 8월 9일 1차 때에는 발매 시간 전부터 핸드폰을 붙들고 기다렸건만 문자는 오지 않아 실망했는데 이번 2차 발매는 신경도 안 쓰고 있다가 씻고 나와서 늦게 확인했다. 부랴부랴 링크를 접속하여 구매를 완료했다. 어떤 오프화이트 덩크가 당첨된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하루 뒤 각종 스니커 커뮤니티에서 오프화이트 덩크를 먼저 받은 분들이 사진을 올려주셔서 알게 되었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46/50 되시겠다. 신발이 도착한 지 하루 만에 언박싱을 했고 굉장히 설렜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슈박스


이미 오프화이트 덩크 18/50을 봤던 사람이라면 익숙한 박스이다. 초록색의 오프화이트가 그려져 있고 유치원생이 그렸을법한 나이키 스우시 마크가 크게 있다. 동그란 유리창 같은 디테일이 있고 그 사이로 주황색 오프화이트 속지가 보인다. 해체주의를 표현하는 것인가? 그런 건 모르겠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발 상자는 멋있다거나 예쁘지는 않았다. 뭔가 특이한 첫인상을 받았다고나 할까? 옆면에는 LOT번호가 1부터 50까지 프린팅 돼있고 손으로 직접 46번에 'V' 표시를 했다. 뚜껑을 열면 LOT번호 위에 모델명, 콜라보레이터, 시즌명이 보인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46/50 디테일 샷

 

디테일 샷

오프화이트 덩크 46/50의 소재는 캔버스와 가죽이다. 오프화이트 덩크 18/50은 가죽/ 스웨이드라서 소재의 차이가 있다. 겉면을 둘러싼 갈색 끈이 눈에 띄는데 '고사리'라고 표현하시는 분들도 있다. 바깥쪽 스우시 끝에 연하늘색 표시가 되어있고 그 밑에 시즌명이 쓰여있다. 안쪽 스우시 뒷 배경으로 역시 은색으로 글씨가 쓰여 있다. 이번 덩크 인솔 프린팅은 뒤꿈치 쪽에 오프화이트 마크가 있고 사진은 안 찍었지만 앞쪽에 나이키 스우시가 그려져 있다. 뒤꿈치 아웃솔 부분은 주황색으로 덩크 50 시리즈 중에서 46을 포인트로 나타내 준다. 오프화이트 콜라보레이션의 시그니쳐 아이덴티티 케이블 타이가 보인다. 저 케이블 타이가 없으면 안 되는 것이다. 이번 46번 덩크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색상들의 조합이며 코디도 쉬워 보인다.

가죽 디테일

 

가죽 디테일

흰색 캔버스와 회색 가죽의 조합인데 가죽이 부드럽다. 토박스 부분의 캔버스는 오염이 잘 될 것이고 가죽은 부드러워서 스크래치에 약해 보이긴 하나 신었을 때 착용감은 좋아 보인다. 이번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에서 세심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안쪽 가죽이다. 굉장히 부드럽다. 텅부분은 그냥 스펀지로만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발이 닿는 부분은 저 뒤꿈치 안쪽 가죽과 같이 부드러운 가죽이 덧대 져 있다. 발목 아래로 내려오는 양말이나 페이크 삭스를 신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천보다는 내구성이 높아 보인다.

오프화이트 덩크 속지

특히 이번 오프화이트 덩크는 신발을 감싸고 있는 속지가 굉장하다. 저런 속지까지 신경 써서 만드니 우리의 감성을 자꾸 건드리는 게 아닌가 싶다. 나이키에서 이렇게 종종 놀라게 해 줘서 고맙다. 매번 응모할 때마다 광탈을 하지만 아주 가끔 당첨되는 기분 때문에 드로우 발매 때마다 응모를 하는 것 같다. 아직 발매할 덩크 50 시리즈가 많으니 많은 분들도 당첨되기를 기원합니다.
나이키 오프화이트 덩크 46/50 언박싱 및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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