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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나이키 에어 조던 11 쿨 그레이 디테일 샷

by 용용케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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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조던 11 쿨 그레이
nike air jordan 11 cool grey

매년 연말마다 나이키는 조던 시리즈 중에서 에어 조던 11 시리즈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2021년 연말에는 조던 11 쿨 그레이 모델이 발매되었습니다. 조던 11 시리즈에서는 OG모델로 브레드, 콩코드, 스페이스 잼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 삼대장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던 11 쿨 그레이 모델은 마이클 조던이 워싱턴 위저드에서 은퇴 전 실제로 경기에서 신었기 때문에 조던 11 삼대장과 함께 의미가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언박싱 및 상세 디테일 샷 포스팅 시작합니다.

 

에어-조던-11-쿨-그레이-신발-박스

에어 조던 11 쿨 그레이 신발 박스입니다. 쿨 그레이 컬러웨이를 박스에 온전히 담았네요. 윗면에는 에어 조던의 글씨와 함께 점프맨 로고가 그려져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검정 비닐 소재의 속지가 있습니다. 자칫 에에 조던 11의 명성답지 않은 속지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비닐 소재이지만 다르게 생각해본다면 조던 11은 에나멜 재질이 신발 전체를 감싸고 있기 때문에 종이 속지로 신발을 감쌀 경우 자칫 스크래치가 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고자 비닐 소재의 속지로 만든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어-조던-11-쿨-그레이-신발-전체-샷

신발을 꺼내는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뭔가 묵직하고 웅장한 느낌이 들면서 예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그레이 색상의 스웨이드 재질과 에나멜이 신발 전체를 감싸며 화이트 우동끈과 화이트 미드솔이 눈에 띕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컬러웨이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면서 조던 11의 상징인 아이스 아웃솔이 보입니다. 조거 팬츠는 기본적으로 잘 어울리며 통이 좁고 곱창이 생기는 바지에 코디하시는 분들도 많고 오히려 와이드 연청바지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에나멜 소재는 주름이 정말 잘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왕 주름이 생긴다면 예쁘게 만드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사실 신발은 신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신발에 주름이 생긴다면 계속 신경이 쓰일 것 같네요. 특히 이번 조던 11 쿨 그레이는 의미가 있는 모델이어서 그런지 소장을 목적으로 구매하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조던11-쿨-그레이-디테일

설포 중간에 JUMPMAN JORDAN 글씨와 함께 점프맨 로고가 보이네요. 힐 컵에는 큼지막한 점프맨과 함께 23이라는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가 새겨져 있습니다. 2018년 조던 11 콩코드 모델이 재발매했을 때 45번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었는데 이번에는 23이 새겨져 있네요. 인솔에도 점프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조던 11의 슈트리는 플라스틱 재질이었는데 이번 쿨 그레이 모델은 종이 슈트리로 바뀌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친환경을 생각해서 플라스틱에서 종이로 바뀐 것 같습니다.

 

에어-조던-11-쿨-그레이-옆모습

에어 조던 11 쿨 그레이의 옆모습입니다. 해마다 생산되는 조던 11의 에나멜의 옆 라인 높이가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에나멜이 반짝반짝 광이 나면서 물결 모양을 이루는데 투명한 아이스 솔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입니다. 조던 11의 경우 여름에 신기에는 통풍이 잘 안 되어 늦은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신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조던 11 쿨 그레이는 스웨이드 재질이어서 겨울에 발이 더욱 따뜻할 것 같은 느낌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조던 시리즈 모델 중에서 조던 11은 공식 장화라고 할 정도로 에나멜 소재라서 물이 새지 않습니다.

 

에어-조던-11-쿨-그레이-밑창

밑창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투명한 아이스 솔에 전면과 후면에 고무 재질이 더해졌습니다. 아이스 솔은 초반에 정말 예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징이 되면서 누렇게 변색이 됩니다. 어떤 것이든 노화는 막을 수 없나 봅니다. 아이스 솔 안쪽에 점프맨 로고가 보이면서 검은색의 카본 플레이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카본 플레이트는 정말 기능적인 측면으로 봐야 합니다. 태생이 농구화이기 때문에 조던 11도 기능성을 높게 하고자 카본 플레이트를 추가한 것인데 반발력을 높게 하여 점프를 할 때나 착지를 할 때 도움을 주는 기능이라고 하는데 사실 요즘은 워낙 기능성 농구화가 많기 때문에 조던 시리즈를 농구화로 신으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고 패션화, 일상화로 신으실 겁니다. 추가적으로 조던 11은 오래 신다 보면 카본 플레이트와 밑창이 오래되면서 걸을 때마다 찌그덕 찌그덕 소리가 납니다. 이건 조던 11 모델의 고질병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내 돈 내 산 나이키 에어 조던 11 쿨 그레이 포스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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