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사카이 언더커버 LD와플 나이트 마룬 팀 로얄

나이키 사카이 언더커버 LD와플 나이트 마룬 팀 로얄

회사 동료의 첫 당첨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이키 응모 일정이 있을 때마다 알려주곤 했는데 이렇게 당첨돼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나이키 사카이 언더커버 LD와플 나이트 마룬 팀 로얄 제품의 리뷰를 위해 사진을 찍게 해 준 동료에게 감사하다는 말과 다시 한번 축하한다는 말을 함께 전합니다. 그럼 상세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슈 박스입니다. 일반 나이키 박스와는 다르게 오렌지 컬러이며 서랍식으로 되어있습니다. 나이키 스우시 로고는 같은 오렌지 컬러이지만 광이 나는 재질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서랍식이지만 열리지 않게 가운데 부분에 고리가 있네요. 이런 부분은 너무 자주 열거나 강하게 열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옆 면에는 절반으로 잘린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각각 반대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슈 박스가 하나일 때는 나이키 스우시 로고가 미완성되지만 두 개를 이어 붙이면 완성되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실제로 사카이 콜라보 제품의 슈박스를 여러 개 가지고 계신 분들은 저렇게 진열하시도 합니다. 그런데 당첨이 두 개 이상 될 수가 있는 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슈 박스의 서랍을 열면 여분의 끈 두 개가 있습니다. 동그란 형태의 끈과 나일론 재질의 얇고 넓적한 끈입니다. 아마도 저 두 개의 끈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거라 생각되네요. 왜냐하면 기본으로 묶여있는 끈이 예쁘니까요. 검정 바탕의 속지에는 언더커버의 로고와 준 타카하시의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검은색 언더커버 속지를 열자 신발이 다른 속지에 각각 쌓여있습니다. 신발을 꺼낼 때에는 귀찮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런 세심함이 좋습니다. 신발을 더 보호함과 동시에 언더커버의 속지도 상하지 않게 해주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소장을 하신다면 보관을 하는 동안 습기를 잡아줄 수도 있고요.

드디어 신발을 꺼냈습니다. 나이키 사카이 LD와플 제품이며 색상은 나이트 마룬 팀 로얄입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에는 미드나잇 스프루스 유니버시티 레드와 블랙 브라이트 시트론에 비해 어둡고 우중충한 느낌이 있었는데 역시 실물은 다릅니다. 컬러웨이 조합과 이중 디테일 요소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옆에서 본모습입니다. 이중 스우시, 이중 미드솔, 이중 설포, 이중 끈의 디테일 요소들이 매력적입니다. 청바지, 조거 팬츠, 슬랙스 등 어느 바지와도 코디가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코디가 쉬운만큼 인기는 많아질 것 같네요.

특히 힐 부분에는 아치 형태로 나이키 사카이 언더커버 글씨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사카이 언더커버 LD와플의 마지막 디테일이 숨은 매력으로 보입니다. 디테일 요소가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보니 과다하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하나하나 짚어보면서 상세히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나이키 사카이 언더커버 LD와플 나이트 마룬 팀 로얄의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