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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 디테일 샷

by 용용케 202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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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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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 제품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 제품은 2020년 2월 말에 출시되었습니다. 출시된 지 2년이 되어가는 제품으로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기 전부터 열심히 신고 다니던 신발입니다. 에어 조던 1 중에서 엄청나게 인기 있는 신발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몇 없는 조던 1 중 하나로 애정 하는 신발입니다. 그럼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 디테일 샷 보여드리겠습니다. 포스팅 이전부터 실착 하던 신발이라 신발에 주름이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이키-에어-조던-1-하이-상자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오리지널 박스입니다. 검은색 바탕에 빨간색 나이키 로고와 나이키 스우시가 강렬합니다. 신발 상자는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상자 자체만으로 예쁩니다.

 

에어-조던-1-하이-파인-그린-상자-2

한쪽 면에 택이 붙어있습니다. 바코드가 있고 그 옆으로 신발 이름과 코드가 있네요.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의 코드는 555088 030입니다. 그 오른쪽에 신발 사이즈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이즈 USA 9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70㎜입니다. 저는 260㎜가 정사이즈로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는 보통 반 업하여 265㎜를 신지만 이 제품 같은 경우에는 일 업하여 신고 있습니다. 살짝 크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한편으로 굉장히 편합니다. 신으시는 사이즈에서 반 업만 하셔도 충분히 편하실 겁니다. 밑에서 다루겠지만 가죽의 질감 차이로 인해 더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에어-조던-1-하이-파인-그린-전체샷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검은색과 초록색의 컬러웨이가 조화롭습니다. 하얀색 미드솔에 초록색 아웃솔로 이루어져 있네요. 처음 봤을 때 예쁘긴 하지만 초록색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코디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되는 부분이 가장 클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저는 조거 팬츠, 검정 와이드 슬랙스, 생지 데님에 주로 코디합니다. 따지고 보면 여러 가지 바지에 잘 신고 다닙니다.

 

에어-조던-1-하이-파인-그린-코디

왼쪽부터 나이키 NRG 스웻 조거 팬츠, 생지 데님, 검정 와이드 슬랙스 코디입니다. 아무래도 신발에 포인트를 두기 때문에 바지와 상의를 무난하게 입게 되는 것 같습니다. 초록색 신발이라 부담스럽다고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막상 신어보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습니다.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을 신을 때마다 주변에서 신발 예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하루 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에어-조던-1-하이-파인-그린-디테일1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은 모든 가죽이 일명 쭈글이 가죽입니다. 민자 가죽보다 조금 더 부드럽게 느껴져서 처음 신을 때부터 편안한 느낌입니다. 초록색 가죽은 약간의 광택이 돌면서 쭈글이 가죽의 디테일이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검은색 가죽은 매트한 질감으로 초록색 가죽과 대비를 준 것으로 느껴집니다. 왼쪽부터 토박스 부분을 보시면 신발을 신고 걸으면서 생기는 주름이 예쁘게 잡힙니다. 주름이 예쁘게 잡힌다는 표현이 이상할 수도 있겠지만 조던을 신으시는 분들은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에 하나입니다. 쭈글이 가죽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던 주름이 이어지면서 정돈된 느낌으로 주름이 잡히고 주름이 생겨도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윙 로고는 많은 분들에게 아쉬움을 가지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기존의 에어 조던 1 하이의 윙 로고는 음각으로 가죽에 찍어내는 처리를 합니다. 그러나 이 제품의 경우 다른 가죽으로 윙 로고를 만들어 덧대어 박음질을 해놨기 때문에 일명 근본이 아니라는 평을 받는 제품이지만 오히려 저에게는 디테일이 달라서 더 예쁘게 느껴졌습니다. 코디 자체도 주로 긴바지에 매치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윙 로고의 검은색 가죽만 유광이네요.
맨 오른쪽에 나이키 스우시는 검은색 바탕에 초록색이어서 눈에 잘 들어옵니다. 힐 컵과 초록색으로 이어지는 부분이 참 예쁘네요.

 

에어-조던-1-하이-파인-그린-디테일2

다른 부분의 디테일을 보겠습니다. 설포의 나이키 스우시 탭, 여분의 신발끈, 인솔의 프린팅 로고는 모두 빨간색입니다. 색 표기로는 짐레드로 되어 있습니다. 검은색, 초록색 컬러웨이에 빨간색 디테일이 눈에 띄지만 왜 굳이 빨간색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보니 크리스마스에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을 여분의 빨간 신발끈으로 바꿔서 신으신 분을 봤는데 예쁘긴 하지만 도전하기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기본 검정 신발끈이 예쁜 것 같습니다.
한 번만 신어도 지워지는 인솔 프린팅 로고는 아직 봐줄 만하네요.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의 리셀가는 다른 조던 1 하이 제품들에 비해 낮습니다. 조던 1을 입문하시려는 분들이나 전투화 조던 1 하이를 찾으시는 분들에게는 제격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진으로 보시는 것보다 실물로 보고 실제로 착용하는 것이 훨씬 예쁜 점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내 돈 내 산 나이키 에어 조던 1 하이 파인 그린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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