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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한 교수 기록으로 자기 혁신하는 삶 강연

by 용용케 2024.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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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한 교수 기록으로 자기 혁신하는 삶 강연

김익한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서 듣고 왔다. 김익한 이름을 검색하면 기업인,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로 나온다. 명지대학교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로 계시고, 주식회사 문화가능성들 대표로 계시고 있다. 책도 많이 쓰셨고 평소 유튜브로 종종 영상을 보긴 했었다. 이번에 강연을 직접 듣고 정말 좋다고 생각했기에 기록해 본다.

내용이 두서없이 뒤죽박죽일 수도 있고, 흐름이 매끄럽지 못할 수도 있다.

1. 인지 학습과 경험 학습의 차이

인지 학습과 경험 학습의 차이를 쉽게 설명해 주셨다. 인지 학습은 말 그대로 스스로 인지하면서 학습을 하는 것이다. 경험 학습은 경험을 통해 학습을 한다는 것이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학습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가장 좋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강조하신 것은 자녀가 좋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조언을 핑계 삼아 통제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자녀가 알아서 하도록 '그냥 두는 것'이 가장 좋은 부모의 자세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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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입장에서 결코 쉽지 않겠지만 내 생각도 김익한 교수님과 비슷하다. 옆에서 조언(잔소리)을 한다고 해서 나아지지 않고, 옆에서 조언(잔소리)을 안 한다고 해서 안 좋아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부모가 많겠지만, 결코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부를 잘하던 자녀가 좋은 대학 나와서 공무원이 되어 적은 봉급 받는 것이 성공한 것인가? 공부를 정말 안 하고 놀기만 하던 자녀가 성인이 돼서 스스로 깨닫고 일을 벌여 회사를 차리는 것이 성공한 것인가?

정답은 없다. 다만 우리나라는 대부분 '자신의 생각과 다른 답을 강요받는 현실'이라고 말씀하셨다.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2. 핵심 가치의 차이

조직에서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행동을 할까? 본인 업무 외에는 관심이 없는 이기적인 사람?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사람인가? 그렇다면 조직에서 좋아하는 사람은 어떻게 정의하는가?

행동으로 정의할 수 없지만 한 가지로 말할 수 있다고 한다. 바로 핵심 가치가 일치하는지에 따라 조직에서 원하는 사람이 되는지, 싫어하는 사람이 되는지 차이가 난다고 한다. 다시 말해 조직에서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개인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가 일치하면 결국 인정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직장에서 있는 시간 동안 조직의 핵심 가치와 본인의 핵심 가치를 일치시키는 연습을 한다면 나중에 중요한 일원이 될 수 있다. 그런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잘하는 사람일 것이다.

 

3. 아침 시간을 활용하라

김익한 교수님은 새벽 4~5시에 일어난다고 한다. 매일 아침 2시간씩 6개월을 유용하게 활용한다면 삶이 달라진다고 한다.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것은 요즘 읽고 있는 책 티모시 페리스의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도 중요하게 언급된다. 아침에 꼭 2시간이 아니더라도 눈 뜨자마자 생각하는 것들을 기록해 놓는다. 눈 떴을 때의 감정, 건강상태, 날씨 등 그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다. 점점 쌓이는 기록을 통해 삶이 변화한다고 한다.

김익한 교수님이 말하는 '기록으로 혁신하는 삶'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침에 기록하는 습관을 통해 변화하는 것이다. 아침에 하루를 어떻게 보낼지 생각해 보고 계획을 세워서 실천해 보는 것이다. 하루하루가 달라진다고 한다.

매일 아침 그날의 계획을 기록하고 실천한다. 한 주가 바뀌는 주말에 그다음 주는 어떻게 보낼 것인가 주간 계획을 기록한다. 월이 바뀌는 매월 마지막 날에는 다음 달을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운다. 월간 계획에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셨다. 일간 기록, 주간 기록, 월간 기록의 계획할 일수 차이가 큰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계획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가?

 

4. 월간 계획 기록하기

다가올 이번 달 과제를 세운다. 과제는 무거운 것들이 아니다. 개인과 가족의 과제, 일 적인 과제, 재미를 추구하는 과제 등 7개를 정하여 한 달 동안 실천하는 것이다. 이 과제에는 꿈과 목표가 들어있을 것이다. 작지만 인생의 방향성이 담겨 있을 것이다.

월간 계획을 세운 후 주간 계획으로 나누고, 또 일간 계획으로 나눠 세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실천 가능성이 높아진다.

중요한 것은 힘들고 어려운 과제만 정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한 가지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것을 계획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설명하신 것은, 윈드 서핑, 행글라이더, 오프로드 드라이브 등 생각만 해도 신나고 흥분되는 것들이다. 평소에 얌전히 생활하더라고 한 번씩 익사이팅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한다. 잘하고 못하고는 중요하지 않다.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월간 기록은 매월 한 개씩 다이어리에 쓰는 것이다. 일 년이면 12권인데,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6개월만 해도 삶이 달라진다고 한다.

밑져야 본전으로 일단 다이어리 두 권을 구입했다. 회사 동료가 구입한다길래 택배비를 아낄 생각으로 같이 주문했다. 일단 해보자.

 

5. 메모 독서

기록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책을 읽는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읽느냐가 중요하다. 읽을 책을 정한 후 그 책을 읽기 전, 어떻게 읽을 것인가 기록하고 읽은 후 기록해 보는 것이다. 어떤 것을 기록하는 것일까?

먼저 책을 읽는 목적을 기록한다. 책을 왜 읽는지 기록해 놓고 다 읽은 후 본인이 쓴 목적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읽으면서 목적이 부합하는지, 목적을 달성하는지 연습하는 것이다.

CSF(critical success factor)도 언급하셨는데 이 부분은 잘 몰라서 찾아보니 성공하기 위해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요소를 뜻한다. 아마 책을 읽은 후 그 안에 담겨있는 내용 중 중요한 것들을 기록하는 것 같다. 책을 읽은 후 독후감을 기록하면 될 것 같다.

나도 최근부터 연습하는 것인데 책을 다 읽은 후 목차를 써놓고 그 목차에서 떠오르는 책 내용을 간단히 써보고 있다. 책 내용도 한번 더 기억나고 머릿속에 넣은 책 내용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기분이 든다.

 

마무리하시면서 기록의 의미를 말하셨다. 정리해 보니 기록=정리=생각의 풍요로움 이렇게 된다. 기록한 다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 그것들이 쌓이면 점점 생각이 풍요로워진다는 것이다.

이번 강연을 통해 다시 한번 읽기와 쓰기의 중요성을 느꼈다. 다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아래의 글은 이전에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쓴 것인데 참고해 보면 좋을 것 같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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