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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월 3주차 일상 (feat. 이케아)

by 용용케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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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셋째 주 뭐했니?!

 오랜만에 일상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듯하더니 다시 더워진 느낌이네요. 매일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지만 돌이키면 몇몇은 기억에 남네요. 그 기억으로 이번 주에 뭐했는지 기록해보겠습니다.

 

드립백 커피 - 카페&베이커리 페어

나라별-드립백

 세텍 박람회 카페&베이커리 페어에서 구매한 품목 두 가지 중 하나는 드립백입니다. 드립백은 원두를 갈아서 드립을 편하게 내리도록 만든 것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마다 원두를 갈아서 드립을 내리면 좋겠지만 귀찮을 때에는 편한 드립백을 애용하는 편입니다. 자주 볼 수 없는 나라의 원두를 드립백으로 정말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었고 원하는 드립백 24개를 골라 담아 만원에 판매하길래 덥석 구매했습니다. 계산해보니 드립백 하나당 417원이 조금 안되더라고요. 저렇게 펼치니 알록달록 예쁘네요. 원두는 우간다, 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르완다, 탄자니아, 케냐로 선택했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한잔씩 내려마시는데 고르는 재미도 있고 맛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드립백 안의 원두 양이 적은 듯합니다. 하지만 많은 나라별 원두를 좋은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괜찮네요.

 

 

이케아 광명 - 외근

이케아-간판
이케아-실내

 두 달에 한두 번 정도씩 외근 중에 업무차 이케아를 방문합니다. 외근은 힘들고 지치지만 그만큼 시간이 빨리 간다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저 이케아 간판을 볼 때마다 색 조합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저 자체만으로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왔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스웨덴 가구 공룡 이케아! 평일 외근 중에 방문하니 주말보다는 사람이 적습니다. 그러나 작년 코로나 유행이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평일 방문자가 더 적어졌습니다. 방문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여유롭고 좋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겠지만요. 얼른 코로나가 사라졌으면 좋겠지만 연일 2 천명대를 웃도는 확진자 수에 한숨만 나오네요. 끝까지 긴장을 놓치면 안 되겠습니다.

 

든든한 점심으로 뼈해장국!

뼈해장국

 요즘 회사에서 점심은 주로 배달을 시켜 먹고 있는데, 목요일에는 날씨도 좋고 기분 낼 겸 외출하여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요! 사진을 다시 보니 다음 주에 또 가야겠습니다. 펄펄 끓고 있는 뚝배기에서 살코기 덩어리가 붙은 뼈를 빼내고 알뜰살뜰 고기를 발라서 큰 덩어리만 몇 개 음미하고 다시 고기 조각들은 뚝배기에 넣어서 밥과 함께 말아먹습니다. 먹는 사람마다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이렇게 먹는 게 제일 좋더라고요. 어릴 때 어머니께서 감자탕을 큰 냄비에 한 솥 끓여놓으시면 온 가족이 며칠을 먹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사진에는 없지만 겉절이와 깍두기도 정말 맛있습니다. 맛있는 점심이야말로 직장인의 소확행 아니겠습니까?! 

이번 주말부터 추석 연휴 시작입니다. 다행히 주말 2일과 추석 연휴 3일이 붙어서 무려 5일이라는 소중하고 꿀 같은 연휴가 생겼습니다. 이 연휴 동안 모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기분 좋은 날들 보내시고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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