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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술

한강주조 표문 막걸리 곰표 막걸리

by 용용케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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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주조 표문 막걸리 곰표 막걸리

곰표는 맥주 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출시한 지는 좀 됐지만 아직도 인기가 많은 곰표 막걸리를 마셔봤습니다. 사실 정식 이름은 표문 막걸리입니다. 맛있다는 말을 익히 들어서 어떤 맛인지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그럼 표문 막걸리 또는 곰표 막걸리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

 

표문-막걸리

병 디자인이 굉장히 예쁩니다. 흰색, 초록색, 노란색의 색 조합이 곰표 밀가루 포장지가 단번에 생각납니다. 병 중앙에 곰이 입에 밀을 물고 미소를 머금고 있네요.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이 곰 캐릭터의 이름은 '표곰이'라고 합니다. 대한제분 곰표 밀가루의 캐릭터일 때부터 이름이 표곰이었다고 합니다. 제품 이름이 표문인 이유는 막걸리를 마시기 전에 병을 뒤집어 흔드는 것에서 착안하여 문표를 뒤집어 읽으면 곰표라는 단어를 볼 수 있게 지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정말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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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바탕에는 부드럽게 달콤하게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용량은 500㎖이고 알코올 도수는 6%입니다. 맨 아랫부분에 나와있는 제조 회사는 한강주조입니다. 제품 이름도 재밌고 병 디자인도 특징을 살려 잘 표현해서 좋습니다.

 

병-뒷면

뒷면에 제품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원재료명을 보니 국내산 쌀이 진한 글씨로 되어 있고 밀 함유를 초록색 바탕으로 강조했습니다. 아무래도 곰표 협업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곰표 밀가루의 밀을 함께 넣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상단에는 안내 문구가 쓰여 있습니다. '밀 누룩 등 원료 성분에 의해 침전물과 부유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잘 흔들어서 즐겨 주세요.'

병을 조금 더 돌리면 표문 막걸리는 한강주조와 곰표가 함께 만든 막걸리라는 문구와 함께 제품 로고가 각각 있습니다. 제품의 특징으로 인공 감미료를 첨가하지 않았고, 국내산 쌀 100%, 국내산 밀 누룩을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뚜껑

뚜껑은 일반 페트 음료수 병과 비슷하게 생겨서 밀봉이 잘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제품 정보에도 나와 있듯이 세워서 냉장보관하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막걸리는 계속 숙성되면서 탄산이 생겨 밀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내용물이 새지 않도록 세워서 보관해야 합니다.

 

컵에-따른-모습

잘 보이도록 유리잔에 따랐습니다. 아이보리 빛을 띠는 두유 같기도 하고 사골 국물 같은 느낌도 나네요. 향은 달달한 향이 나면서 밀이 함유되어 있어서 그런지 고소한 느낌도 납니다.

직접 마셔본 느낌을 말씀드리면 정말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이게 막걸리인지 달달한 우유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특히 탄산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목 넘김이 굉장히 부드럽습니다. 다 마신 후에는 코로 달달한 향과 고소한 향이 함께 어우러지는데 이것마저도 부드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맛이 물리지만 않는다면 열댓 병도 마실 수 있을 만큼 맛있습니다. 다만 500㎖여서 한 병만 마시면 딱 좋긴 한데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도 모자라게 마셔야 맛있게 마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탄산이 약해서 다 마신 후에는 다른 막걸리에 비해서 트림도 거의 나지 않고 배부른 느낌도 거의 없습니다. 표문 막걸리는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부 김치와 함께 마시면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주문해서 꼭 두부 김치와 마셔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한강주조 표문 막걸리(곰표 막걸리)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주관적인 의견으로 다른 분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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