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 후추 뿌리기 후추 맥주 후기

맥주에 후추 뿌리기 후추 맥주 후기

인터넷에서 재밌는 조합을 봤습니다. 맥주에 후추를 뿌려먹는 조합인데요. 술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조합을 보자마자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해졌습니다. 맥주 맛있게 마시는 조합이라는 후추를 뿌린 맥주의 맛이 전혀 상상이 안 돼서 바로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럼 맥주에 후추 뿌려서 먹는 후추 맥주 마셔본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맥주는 향이 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카스로 구입했습니다. 테라, 한맥, 하이트 등 가향 맥주가 아니면 좋을 것 같습니다. 후추는 집에 있던 오뚜기 순 후추입니다. 집에 후추는 하나씩 가지고 계시잖아요?

 

참고로 맥주를 마실 때 스테인리스 컵에 마시면 시원함이 오래가서 좋더라고요. 평소에 유리컵에 드시던 것보다 시원함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한 번 스테인리스 컵에 드셔보시면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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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컵 가득 맥주를 따릅니다. 잘 못 따른 게 아니고 일부러 거품을 나게 콸콸 따른 겁니다.

 

후추를 뿌리기 전에 찍어봤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평소에 생각해보지 않던 조합이라 조금 신났습니다.

 

후추를 뿌렸습니다. 맛이 궁금하지만 약간의 우려도 있었기 때문에 전체 면적을 뿌리진 않고 가운데를 중심으로 적당히 뿌렸습니다. 후추향이 확 퍼집니다. 맛은 어떨지 진짜 짐작이 안 갔습니다.

 

후추 맥주 맛 후기

우선 맥주 맛에 큰 영향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후추는 맛보다는 향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맥주의 풍미를 살려주는 느낌은 있습니다. 진부한 표현일 수 있지만 후추를 먼저 조금 먹고 맥주를 마시는 맛입니다. 후추가 많이 뿌려진 부분을 마시면 후추 향이 강하게 느껴지면서 맥주 맛이 조금 달라집니다. 약간 단맛도 느껴지고 맥주 한 컵을 마시는 내내 후추 향이 끝까지 남아있습니다. 말로는 표현이 잘 안 되지만 맛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한번 드셔보세요.

이상으로 맥주에 후추 뿌린 후추 맥주 마신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