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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애플 맥북 에어 M2 구입 후기

by 용용케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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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북 에어 M2 구입 후기

지난 8월 애플 맥북 에어 M2 실버 색상을 주문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컴퓨터는 윈도우 운영체제만 사용해왔고, 직전까지 사용하고 있던 삼성 노트북도 느려지긴 했지만 고장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맥 OS 운영체제인 맥북 에어 M2로 바꿔야 하나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결국 구입하고야 말았습니다. 배송은 약 2주 정도 걸렸고 맥북 에어 M2가 도착한 이후부터 약 한 달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맥북 에어 M2 구입한 이유와 구입 후기 및 사용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맥북-에어-M2

 

맥북 에어 M2 구입한 이유

  1. 이전까지 아이폰에서 찍은 사진을 노트북으로 옮길 때 굉장히 불편하게 사용하고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림
    노트북 전원 on → 카카오톡 로그인 → 아이폰 카카오톡에서 나에게 사진 전송 → 노트북 카카오톡에서 사진 저장
    (이렇게 한 사이클은 수십 초에서 몇 분 정도 걸리지만 이런 사이클이 몇 개월 쌓이고 몇 년이 쌓이면 오랜 시간이라고 생각했음)
  2. 불편한 휴대성
    주로 집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가끔 외출할 때 노트북을 가지고 나가려면 어댑터 충전선, 마우스까지 챙겨야 해서 불편하고 무거움
  3. 기존 삼성 노트북의 안 좋은 화면 화질
  4. 윈도우는 업데이트를 하면 계속 느려짐
    작업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맥북은 느려짐이 덜하다는 말을 많이 들음
  5. 현재는 블로그만 하고 있는데 나중에 영상 편집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사진 편집 위주의 간단한 작업이라 맥북은 고사양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더 많은 작업을 할 수도 있어서 좋은 스펙으로 구입

맥북도 프로와 에어 두 종류로 나뉘는데 저는 가볍고 휴대성이 편리한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맥북 에어로 결정했습니다.

 

 

 

맥북 에어 M2 스펙

맥북-에어-주문내역

제가 구입한 맥북 에어 M2 주문 내역입니다. 애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주문했습니다. 스펙을 간단히 정리하면 apple M2 칩(8코어 CPU, 10코어 GPU), 16GB, 512GB SSD RAM(업그레이드했음)입니다. 그리고 맥 세이프 충전 포트로 다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사양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Apple 2022 맥북 에어 13 M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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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M2 배송부터 디테일

배송-박스

배송 박스입니다.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자 제품은 저런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맥북 에어 M2는 신제품인데 기본 스펙이 아닌 업그레이드 스펙이라 2주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배송-박스-개봉

박스를 뒤집으면 가운데 개봉하는 곳이 있습니다. 잡아서 당기면 양쪽으로 오픈하는 구조의 박스입니다. 맥북 에어 박스가 곱네요. 맥북을 열어서 ㄴ모양의 사진을 커버로 만들어서 여백이 훨씬 많습니다.

 

맥북-에어-M2

얇은 비닐을 벗기고 뚜껑을 열어서 맥북 에어를 꺼냈습니다. 이번 맥북 에어 M2의 주력 컬러는 미드나이트로 굉장한 인기가 있는데 저는 고민을 하지 않고 실버를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없습니다. 그냥 맥북은 실버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맥북 에어 M2 실버 굉장히 예쁩니다. 참고로 미드나이트는 색감은 예쁜데 지문이 정말 많이 묻어서 호불호가 극명하다고 합니다.

 

구성품

맥북을 꺼내면 아래에는 기본 구성품이 있습니다. 먼저 충전 케이블, 설명서가 있습니다. 현재는 저 맥세이프 충전 케이블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정말 편합니다. 가까이 대면 알아서 딱 하고 연결되어서 구멍에 맞춰 일일이 꽂을 필요가 없습니다. 뺄 때에는 케이블을 위로 살짝 제쳐주면 아주 쉽게 분리됩니다. 정말 편해요.

 

USB-C-어댑터

설명서를 들면 USB-C 타입 어댑터가 있습니다. 아이폰 어댑터만 쓰다가 맥북 어댑터를 보니 정말 크게 느껴지네요.

 

맥북-에어-M2-외부-모습

왼쪽에는 맥 세이프 충전 단자, USB-C 포트 2개가 있고, 오른쪽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아래에는 고무 받침이 각 모서리에 4개가 있습니다. 맥북 프로는 음각으로 Macbook Pro가 새겨져 있는데 맥북 에어는 아무것도 없네요.

 

맥북-열어서-화면-켜진-모습

맥북을 열면 바로 켜집니다. 왕! 하는 소리와 함께 애플 로고가 뜨고 로딩이 시작됩니다. 켜지는 소리에 살짝 놀라면서 신기했습니다. 이후 언어 설정, 애플 계정 확인(아이폰을 사용 중이라 기존 아이디 로그인)등 몇 가지 설정만 하시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맥북 에어 M2 사용 후기

윈도우 컴퓨터만 사용하다가 맥 OS인 맥북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맥북-에어-펼친-모습

  1. 맥 OS를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함
    기존 윈도우 운영 체제 노트북과는 전혀 다릅니다. 윈도우와 호환되는 프로그램에 제한이 있습니다.
  2. 키보드 구성이 다름
    Ctrl, Alt, Capslock, 한/영 키도 다르고 위치도 다릅니다. fn, command 키처럼 새로운 키도 있어서 하나씩 공부를 해야 합니다.
  3. 단축키를 외워야 함
    맥북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외워야 하는데 이건 자주 사용하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외워집니다.
  4. 팬 돌아가는 소리가 없음
    맥북 에어 M2는 팬 자체가 없기 때문에 팬 소음이 안 나는 것이 당연합니다.
  5.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감
    개인마다 사용하는 환경, 작업 프로그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정말 오래갑니다. 외출 시 충전 어댑터 챙길 필요가 없습니다.
  6. 화면 화질이 정말 좋음
    맥북 화면 화질 말해서 뭐합니까 정말 좋습니다. 이전 삼성 노트북과 비교가 안됩니다.
  7. 트랙 패드 정말 편함
    마우스가 없어도 될 만큼 편하다는 말이 사실일까 반신반의했지만 저한테는 정말 편합니다. 애플 트랙 패드 섬세해서 마우스 살 생각 없습니다.(물론 개인차가 있을 것으로 생각됨)
  8. 다른 애플 기기와 함께 사용할수록 더 편리함, 앱등이 사과농장이라는 말을 왜 하는지 알겠음
    아이폰과 맥북을 사용 중인데 에어 드롭을 사용하여 사진을 전송하니 몇 초도 안 걸립니다.
    (나중에는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을 많이 사용하리라 생각해봄)
  9. 키보드 터치감이 굉장히 좋음
    다른 노트북 키보드와 비슷한 터치감인 듯 하지만 조금 더 좋습니다.
  10. 디자인이 예쁨
    애플 로고 하나만으로 설명이 끝납니다.
  11. 무게가 가벼움

 

맥북 사용은 처음이라 이전 맥북 에어 M1과 맥북 에어 M2의 스펙(M1 칩과 M2 칩 성능 비교), 키보드, 배터리, 외관 디자인 등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처음 맥북을 구입한 이유와 맥북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지금도 맥북을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맥북을 사용해볼까 생각하시거나 맥북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비슷한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서 조금이라도 맥북 구입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윈도우 운영 체제와 맥 OS는 정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사용 목적작업 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내 돈 내 산 맥북 에어 M2 구입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맥북을 사용하면서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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