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었던 봉지 고무줄 집게 등 도구 없이 묶어서 보관하기

뜯었던 봉지 고무줄 집게 등 도구 없이 묶어서 보관하기

냉동식품이나 냉장 식품을 사면 뜯어놓고 한 번에 다 못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냉동 만두를 좋아하여 냉동실에 항상 쌓아두고 먹는데요. 물론 새 제품을 뜯어서 다 먹으면 좋은데 그렇지 않고 각각 다른 맛을 여러 개 뜯어서 먹어서 뜯어져 있는 제품도 몇 개씩 있습니다. 그래서 봉지를 묶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고무줄이나 집게 없이 봉지를 묶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좋아하는 비비고 만두입니다. 고기만두와 김치 만두를 먹을 만큼 덜어놨어요. 이렇게 뜯은 봉지는 묶어놔야 외부로부터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힌트는 봉지의 2/3만 뜯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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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봉지를 묶을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한데요.

 

대부분 고무줄을 가장 많이 사용할 겁니다. 집게도 많이 사용하고 무인양품, 이케아, 다이소 등 용품 매장에서 파는 밀봉 집게도 있고요. 심지어 가전제품을 사면 전선을 묶어놓은 철심 들어있는 끈도 사용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무런 도구 없이 봉지를 묶어서 보관합니다.

 

 위에서 봤듯이 2/3만 뜯은 바로 아랫부분을 절반으로 접고, 한번 더 접어줍니다. 꼭 접지 않더라도 주름지게 오므려서 부피를 작게 만드는 겁니다.

 

그다음 뜯어진 윗부분을 끈처럼 사용하는 겁니다. 윗부분을 접은 부분 앞으로 가져와서 한 바퀴 돌려줍니다.

 

뜯어진 마지막 부분을 찾아서 고리를 만들어줍니다.(일부러 손가락을 넣은 부분) 그렇게 되면 화살표 부분에 손가락 부분에 끈처럼 사용한 부분을 쭉 밀어 넣으면 됩니다.

 

고리 구멍에 끈으로 사용한 윗부분을 밀어 넣어서 당긴 모습이에요. 마치 복주머니를 연상케 하는데요. 이렇게 나온 부분을 꽉 잡아서 당기면 끝이에요.

 

꽉 잡아당겨서 마무리한 만두 봉지입니다. 봉지를 열 때에는 끈 부분을 당긴 반대 방향인 고리 구멍으로 밀어 넣으면 쉽게 풀려요.

 

김치 만두 봉지와 고기만두 봉지를 이렇게 묶어놨어요. 집게나 고무줄을 사용하지 않아서 정말 편하고, 냉동실에서 열리는 경우도 거의 없어서 좋더라고요. 주변 지인들에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알려주는데, 신박한 방법이라고 다들 놀라더라고요.

사진이라 어려워 보이고 설명이 부족할 수 있지만,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 한 번만 해보시면 쉽게 터득하실 수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정말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