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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신발

골든 구스 스니커즈 슈퍼스타 실버탭 리뷰

by 용용케 2023.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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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구스 스니커즈 슈퍼스타 실버탭 리뷰

골든구스-슈퍼스타-공식-사진
출처 : 골든 구스

꽤 오래전 와이프에게 선물했던 신발이 있습니다. 골든 구스 슈퍼스타인데요. 기본 화이트 실버탭 모델입니다. 출근을 할 때에도 신을 수 있고 어떤 코디에도 잘 어울릴만한 신발을 찾다가 골든 구스 슈퍼스타가 생각나서 선물했었는데 잘 신어주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행이 지났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스테디 모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골든 구스 슈퍼스타 클래식 실버탭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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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구스는 2000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태어난 브랜드입니다. 이탈리아 정통 테일러링과 세련된 아메리칸 스타일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스니커즈, 부츠, 가죽 재킷, 핸드백 등을 만드는데 에포트리스(effortless) 룩 무드를 추구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에포트리스(effortless) 룩은 손쉽다는 의미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코디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신발-상자

상자는 꽤 아담해요. 나이키나 아디다스 신발상자보다 훨씬 작아요. 유광 코팅으로 골든 구스 글씨가 보이고 바닥면에는 쓰여 있는 글을 보니 제품을 구매했고, 운동화를 보관하기 위해 상자를 사용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환경을 생각해서 재활용하라는 표시가 보입니다.

 

상자에-있는-제품-택

한쪽에는 제품 택이 있습니다. 제품명은 super star classic with spur, 여성용이고 가죽과 스웨이드를 사용했고, 컬러는 화이트와 실버입니다. 이탈리아에서 만들었고 품번은 GWF00102F00031710273입니다. 사이즈는 유럽사이즈로 EU 38로 한국 사이즈로 245㎝입니다.

 

상자-개봉한-사진

상자를 여니 더스트백이 있네요. 일반 스포츠 브랜드와는 다른 느낌이에요.(다들 생각하시겠지만 가격부터가 다르니까요.) 상자 안쪽에는 고맙다는 말이 크게 보입니다. 그 아래 긴 글이 쓰여 있는데, 주저리주저리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더스트백

더스트백에 적혀있는 글을 보니 '다른 활동을 위해 디자인되지 않았으니 꿈을 위해 사용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틀렸을 수도 있어요) 브랜드가 전하는 메시지인 것 같네요. 그 아래에는 골든 구스 설립 연도가 적혀있습니다.

 

신발-꺼낸-모습

더스트백 아래의 까만 속지를 열고 슈퍼스타를 꺼냈습니다. 참고로 무신사 부티크에서 구입했던 제품이라 파란색 띠지가 붙어있더라고요. 신발을 꺼내면서 보니 너무 찌그러져있습니다. 신발 크기에 비해 상자가 작아서 신발을 구겨지게 넣어야 하더라고요.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신발-전체-모습

꺼낸 직후에 찌그러져 있는 모습대로 찍어봤습니다. 여기저기 스크래치도 있고 때가 탄 느낌도 있는데, 이게 예쁜 건지 멋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 때 엄청난 유행이었으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쁘다고 생각하는 디자인으로 보입니다.

 

올-나간-신발끈

한쪽 신발끈은 어디에 걸렸는지 길게 늘어져 있네요. 이것 또한 아쉬운 부분입니다. 여분의 신발끈이 없기 때문입니다.

 

슈퍼스타-스크래치

골든 구스 슈퍼스타의 매력은 새 제품이지만 오래전부터 신었던 느낌의 빈티지한 감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데군데 이렇게 오래 신은 것처럼 스크래치가 있어서 새 신발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미드솔도 때가 탄 것으로 보이도록 만들었습니다.

 

옆면-로고-모습

바깥쪽 옆면에는 골든 구스 로고가 메탈 장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GGDB가 뭔지 찾아보니 Golden Goose Deluxe Brand의 약자더라고요. 오래 신으면 저 메탈 장식도 빠질 것 같기도 합니다.

 

실버탭

뒤꿈치 부분의 모습입니다. 스웨이드 재질로 덧대어져 있고, 힐탭은 실버탭이에요. 슬랙스나 청바지를 입었을 때 살짝씩 보이는 이 부분이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이 힐탭의 색상에 따라 같은 슈퍼스타라도 느낌이 정말 다르더라고요.

 

신발-내부

신발 내부를 보니 발이 닿는 어퍼 부분 안쪽이 수건재질로 덧대어져 있습니다. 꽤 도톰해서 처음에 신발을 신었을 때 발볼이 좁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착용감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만든 건지 땀 흡수가 잘 되라고 이렇게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디테일이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발-입구-부분

신발 입구의 삭라이너(sock liner) 부분은 폭신한 쿠션감이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체감은 안될 수도 있지만 딱딱한 재질보다는 발에 주는 피로감은 덜 할 것으로 보입니다. 뒤꿈치가 닿는 부분은 스웨이드 재질로 부드럽고, 마찬가지로 쿠션감이 있습니다.

 

인솔1

인솔은 일반적인 천 재질이 아니고 가죽 재질이라 부드럽긴 하지만 땀이 찰 것 같기도 합니다. 앞꿈치 부분에는 골든 구스의 이니셜인 GG만 펀칭해 놨습니다. 뒤꿈치 부분에는 검은색 바탕에 슈퍼스타 골든 구스 로고가 있습니다.

 

인솔2

옆모습과 바닥면을 찍은 사진입니다. 우선 키높이가 최소한 2㎝는 되어 보입니다. 뒤꿈치 부분에는 쿠션감을 주기 위해 다른 재질로 만들어져 있고 골든 구스 로고를 새겨놨습니다.

 

신발-신은-모습

발을 넣으니 자주 보던 예쁜 실루엣의 슈퍼스타가 되었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인솔이 굉장히 두꺼워 키높이 효과가 있어서 발등이 높아 보입니다. 사이즈는 245㎝ 정사이즈로 구입했는데 잘 맞는다고 하네요. 신다 보면 조금 늘어나서 편해질 것 같다고 말해주는 것을 보니 처음에는 그리 편하지 않은 모양입니다. 새거라 가죽이 빳빳해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바닥면

아웃솔 바닥면은 아무런 로고도 없이 검은색입니다. 찾아보니 신다 보면 바닥이 지우개처럼 순식간에 많이 닳는다는 분들을 많이 봐서 밑창 보강을 해줬습니다. 그냥 신으라고 할까 하다가 괜히 후회할 것 같았거든요. 밑창 보강한 후기를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이상으로 골든 구스 슈퍼스타 실버탭 디테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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