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 세라즈 피자 펍 피자 맛집

가산디지털단지 피자 맛집 - 세라즈 피자 펍

오늘 포스팅은 피자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음식 메뉴 중 세 손가락 안에 드는 메뉴가 바로 피자입니다. 회사에서도 점심이나 저녁 메뉴로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은 피자를 먹을 정도로 피자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얼마 전 가산디지털단지에 피자로 유명한 세라즈 피자 펍을 다녀왔습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에 회사가 있는 직장인 분들은 이미 피자 맛집으로 알고 계신 곳이더라고요. 그럼 세라즈 피자 펍에서 피자를 먹은 후기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광고, 협찬 아닙니다.

 

세라즈 피자 펍 매장 모습입니다. 위치는 우림 라이온스밸리 2층에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바로 보입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대기하지 않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그냥 가시면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으니 방문하실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세라즈 피자 펍 네온사인이 눈에 띕니다. 매장 내부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사람이 정말 많아서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가서 그랬던 것일 수도 있겠지만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피자 맛집임이 분명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 일행이 매장에 들어간 후에는 바로 대기가 생기더라고요. 예약하길 잘했다 싶었습니다.

 

메뉴판은 굉장히 클래식합니다. 피자 메뉴는 크게 레드 소스와 화이트 리코타 크림소스 두 가지로 나뉘고, 레드 소스에는 고기 러버스, 수프림, 페퍼로니, 세라즈 피자, 스파이시 러버스, 하와이안 피자, 슈림프 수프림, 페퍼로니와 양송이, 마가리타, 이탈리안 소시지가 있고 화이트 리코타 크림소스에는 베이컨과 포테이토, 고르곤졸라가 있습니다. 파스타, 샐러드, 사이드 메뉴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피자는 18인치를 주문할 경우 반반 메뉴가 가능하고 같은 소스 피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레드 소스에서 수프림(앤쵸비 선택)과 페퍼로니 반반 18인치와 홈메이드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음료 메뉴입니다. 세라즈 피자 펍이라는 매장 이름답게 종류가 많습니다. 골든 에일, IPA, 페일 에일, 스타우트, 밀맥주가 있습니다. 와인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했고 종류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저는 브룻 IPA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랜치 4종 샘플러와 8종 샘플러는 마시고 싶은 여러 종류의 맥주를 다양하게 조금씩 마시는 겁니다.

 

카운터 뒤 벽면에 다양한 맥주 꼭지가 있습니다. 꼭지 옆에는 맥주의 종류와 그에 맞는 잔을 적어 놨습니다. 한 잔씩만 마셔도 12잔인데 배만 부르지 않다면 종류별로 다 마셔보고 싶습니다.

 

먼저 나온 홈메이드 미트볼 토마토 파스타입니다. 정말 큰 미트볼 세 개가 파스타 위에 얹어져 있습니다. 뜨거운 미트볼을 반 잘라서 파스타 면과 함께 입안 가득 넣고 먹으니 정말 맛있습니다. 피자가 나오기 전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18인치 페퍼로니, 수프림 반반 피자입니다.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피자라서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피자 냄새도 장난 아닙니다.

 

피자가 얼마나 큰지 보려고 남자 둘이서 손을 펴서 피자 위에 놓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사진으로 피자가 큰 것이 체감이 안되시겠지만 실제로 보시면 진짜 큽니다.

 

치즈가 늘어나는 것 보이시나요?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저 피자 맛이 생생합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한 번도 안 가보신 분들은 꼭 가셔서 피자를 드셔 봤으면 좋겠어요.

 

제가 주문한 맥주인 브룻 IPA입니다. 노란빛이 도는 색깔이며 부드러운 거품이 있습니다. 설명대로 과일향이 나면서 상큼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곰표 맥주와 맛이 비슷한 느낌이에요. 시트러스 향을 좋아해서 그런지 맥주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 한 잔을 금세 비우고 두 번째 맥주도 브룻 IPA로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피자를 만들고 계신 분이 사장님이신데 뉴질랜드에서 오셨다고 합니다. 주문이 많아서 저희가 피자를 먹는 내내 바쁘셨어요.

 

매장 한쪽에 피자 학교 수료증으로 보이는 증서가 걸려 있습니다. 이탈리아 피자 전문학교가 있나 봅니다. 그곳에서 수료를 하려면 피자에 대해서 공부도 하고 시험도 보는 건지 궁금하네요. 피자가 맛있는 것을 보면 많은 노력을 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피자를 먹으면서 세라즈 피자 펍이 서울에서도 외국인이 많은 이태원에 있었다면 매장을 오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엄청나게 유명했을 것 같다는 말을 했을 정도로 주문해서 먹은 피자, 파스타, 맥주가 다 맛있었습니다. 배달은 안 되는 것 같고 포장은 가능합니다. 그래도 갓 나온 피자를 맛있게 드시려면 매장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내 돈 내 산 세라즈 피자 펍에서 피자 먹은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