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사용 시 건조한 피부 관리

마스크로 인해 안 좋아지는 피부 관리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벌써 햇수로 2년째 마스크가 필수품인 시대입니다. 그것도 하루 종일 마스크를 착용하다 보니 생기는 불편함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중 직접적으로 와닿는 불편함은 바로 마스크를 오래 사용하여 피부 자극이 지속돼 피부가 안 좋아지는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얼굴의 절반 이상을 마스크로 덮고 있으니 피부가 건조해지고 붉어지는 증상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마스크를 아예 안 쓸 수는 없으니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기본적인 피부 가려움증이나 아토피 피부염인 사람들은 피부의 기능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상태로 마스크를 장시간 사용하면 약해진 피부에 자극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이때 오염원이나 알레르기 물질, 세균 등이 들어오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마스크 내부 호흡으로 피부 온도가 오르고 밀폐 효과로 인해 신선한 공기 유입이 안되어 약산성이던 피부가 점점 알칼리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피부의 수분도 점점 줄어들어 건조해집니다. 계속 피부가 약해져 평소에 몸에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던 상재균(사람의 신체에 존재하는 미생물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며 병원성을 띄지 않는 균)이 종류가 바뀌거나 양이 많아지면서 세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스크로 인해 건조해지고 붉어지며 가려워서 자꾸 긁게 되면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마스크를 하루 종일 쓰고 있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안전한 장소에서 2~3시간에 한 번씩 10분 정도씩 안전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잠깐의 휴식으로도 피부 온도가 정상으로 변하고 안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외출 시에는 피부 보습을 잘해야 합니다. 저자극성 약산성의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하여 피부의 컨디션을 좋게 유지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끈적이거나 모공을 막는 것은 모낭염과 여드름이 생길 수 있으니 외출 전 미리 발라서 충분히 흡수되어 끈적이지 않는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입 주변도 건조해질 수 있으니 립밤 같은 보습제를 통해 보습을 해주어야 합니다.

외출 후에는 얼굴의 오염 물질과 땀을 꼼꼼히 씻어야 합니다. 미온수로 약산성이나 중성의 저자극성 세안제를 통해 피부를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이후 충분한 보습을 통해 피부의 휴식과 회복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자극을 받은 피부가 시원해지도록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스크 사용 시 피부 관리

• 외출 1시간 전에 보습제를 바르고 충분히 흡수된 후 마스크를 씁니다.
• 마스크 사용 시 2~3시간에 한 번씩 안전한 장소에서 10분 정도 마스크를 벗어 휴식을 취합니다.
• 입술과 입 주변에도 충분한 보습을 하여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합니다.
• 외출 후 미온수로 약산성이나 중성 저자극 세안제로 피부를 꼼꼼하게 씻어냅니다.
• 사용한 마스크는 절대 재사용하지 않습니다.

 

간단하지만 위 몇 가지를 통해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안 좋아진 피부를 좋게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